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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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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180214

서까래 2018. 2. 14. 14:46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단 한사람에게라도

나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험난한 인생길

누군가와 손잡고 걸어갑시다.

 

우리의 위험한 날들도

서로 손잡고 건너갑시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내일 모레가 설날이네요.

어린 시절 농경사회에서의 설날은 단순한 명절이 아닌

가족의 축제고 마을의 축제였습니다.

 

흩어져있던 가족과 친지들의 만남의 장이기도 했지요.

모두가 함께했기에 더욱 즐겁고 뜻 깊었던 시간들이었지요.

 

누구나 그러했겠지만,

어릴 적엔 설레는 마음으로 설날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었죠.

모처럼 세뱃돈을 만질 수 있고

먹을거리도 풍성해지고...

 

요즘이야 풍요로운 세상이니

아무 때나 먹고 싶은 것 먹고,

사고 싶은 것 사서 쓰며 살지만

예전엔 어림도 없었지요.

 

이런게 산업화 사회의 혜택이라면 혜택이겠지만

잃어버리는 것들 또한 많을 겁니다.

그래선지 설날 같은 명절이 돌아와도

설렘이나 감동은 별로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어쩌면 고향집에서 기다리시는 부모님이 안 계시다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일 겁니다.

현대인들은 하나 둘씩 실향민이 되어갑니다.

 

모두가 함께하던 시대에서

끼리끼리 어울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둘이건 셋이건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누군가와

특히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설연휴

사랑하는 가족들과 알차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장은아의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https://youtu.be/E3HPu86cG1Y

 

마조리 노엘의 사랑은 기차를 타고

https://youtu.be/Hg-9wyIHa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