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사랑하면
나의 갈 길 끝까지 잘 갈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아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야 하며
단 한사람에게라도
나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동행의 기쁨이 있습니다
동행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험난한 인생길
누군가와 손잡고 걸어갑시다.
우리의 위험한 날들도
서로 손잡고 건너갑시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내일 모레가 설날이네요.
어린 시절 농경사회에서의 설날은 단순한 명절이 아닌
가족의 축제고 마을의 축제였습니다.
흩어져있던 가족과 친지들의 만남의 장이기도 했지요.
모두가 함께했기에 더욱 즐겁고 뜻 깊었던 시간들이었지요.
누구나 그러했겠지만,
어릴 적엔 설레는 마음으로 설날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었죠.
모처럼 세뱃돈을 만질 수 있고
먹을거리도 풍성해지고...
요즘이야 풍요로운 세상이니
아무 때나 먹고 싶은 것 먹고,
사고 싶은 것 사서 쓰며 살지만
예전엔 어림도 없었지요.
이런게 산업화 사회의 혜택이라면 혜택이겠지만
잃어버리는 것들 또한 많을 겁니다.
그래선지 설날 같은 명절이 돌아와도
설렘이나 감동은 별로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어쩌면 고향집에서 기다리시는 부모님이 안 계시다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일 겁니다.
현대인들은 하나 둘씩 실향민이 되어갑니다.
모두가 함께하던 시대에서
끼리끼리 어울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둘이건 셋이건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누군가와
특히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설연휴
사랑하는 가족들과 알차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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