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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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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르는 인생의 계단/180221

서까래 2018. 2. 21. 12:05

지금 오르는 인생의 계단

 

힘들고 지친마음에 포기하고 싶지만.

한계단 두계단 오르다 보면

그 계단 하나하나가

삶의 디딤돌이라 믿으며 오르고 싶다.

 

힘은 들었어도 뒤돌아보니

순간순간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러기에 더 행복했나 봅니다.

 

그두려움과

싸워가며 알아가며 내가 몰랐던

세상를 또 알아간다

그게 바로 인생이라는 걸.

 

힘을 내지않아도 좋아

자기 속도에 맞춰

그저 한발 한발 나아가면 되는거야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려는 노력이다.

 

-자작나무 중에서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 님 무덤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산천에도 금잔디에.

 

- 소월시인의 금잔디

 

아직도 쌀쌀한 기운이

가끔은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설 연휴가 지난 후로

봄기운이 역력히 느껴집니다.

 

아니, 아마도 설 연휴가 아니라

우수가 지나서 봄기운이 찾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께가 우수였는데 그것도 모르고 지나쳐 버렸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대동강을 찾아 강변을 거닐며

우수에 진짜로 대동강물이 풀리는지 확인해보려 했었는데....

 

봄은 혹독한 겨울을 견뎌낸 이들에게 찾아오는 선물입니다.

설 연휴는 즐겁고 알차게 보내셨는지요.

연휴 뒤에 찾아오는 일상은 언제나 피곤하지만

일상을 떠나서 살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면

일상을 즐기며 살아가는 마음가짐이 필요치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설도 지났으니

금년에는 풀어지는 날씨처럼

뜻하시는 모든 일들 모두 성취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소서^^

 

나훈아의 산유화

https://youtu.be/eHokSVKdiMM

 

장미화의 봄이 오면

https://youtu.be/qqQOuX1Un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