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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여행 필수품 4가지☆ /180704

서까래 2018. 7. 4. 12:43

인생여행 필수품 4가지

 

첫째 마음의 두레박

 

사람의 마음처럼 변화가 잦은 것도 없다.

하루에도 수백번 금방 갰다 흐렸다

화창할 때도 있지만 대개는 우울할 때가 더 많은 법

 

하지만 우울증에 너무 깊이 빠져 있으면 절대 행복할 수 없다

그럴 때 두레박으로 마음을 끌어올려 보자

 

그리고 높은 곳 전망 좋은 곳으로 올라가 다시 한번 세상을 바라보라

아까처럼 그렇게 절망적이진 않을 것이다.

 

내가 어떤 곳에 내 마음을 두느냐에 따라

해도 뜨고 달도 뜬다.

 

둘째 이해라는 사다리

 

매일 한 이불을 덮는 부부 사이는 물론 부모자식

친구사이 친척들 형제 이웃 직장동료에 이르기까지

이쁜 사람보다 미운 사람이 더 많은 게 인생이다

 

그런데 밉다는 것은 그 사람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을 미워하다 보면 결국 괴로운 것은 자기 자신일 뿐

그럴 때 사다리를 올라가 보자

 

15 층 정도의 높이만 올라가도 모두 다 개미처럼 작아 보이고

나도 모르게 연민이 생겨난다.

그래 인생이 뭐라고 아웅다웅 살아야 한담!

그들도 이유가 있겠지

뭔가 말 못할 사연이 있을 거야

 

이해 = under+stand

즉 상대방보다 낮은 곳에서 바라보면

타인을 이해하게 되고 인생이 훤해진다.

마음의 사다리를 타고 남보다

더 낮은 곳에 자신을 세워라

 

셋째 상상력의 쌍안경

 

우리의 현실은 바삭바삭 메마른 사막처럼 팍팍할 때가 더 많다.

그래서 꿈을 꿀 수 있는 상상의 세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오랜 감금생활에서 석방된 러시아의 인권운동가 솔제니친의 첫마디.

상상력이 나를 살렸다.

부자유스러운 감옥 속에서 그를 버티게 해주었던 것은

무수한 상상력의 세계였다고 그는 회고한다.

 

또한 바다 한가운데에서 난파된 한 미국인 가족을

절망에서 구해낸 것도 상상력이었다.

배가 고픈 아들은 배터지게 먹고도 남을 만큼의 햄버거를

피로에 지친 아내는 푹신하고 아늑한 침대를

아빠는 아이스크림 같은 거품이 솟아오르는 맥주를

상상하며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

 

상상력의 색안경을 써보자.

지금 바로 당신의 인생이 오색찬란해질 것이다.

 

넷째 낙관의 망원경

 

현미경을 들여다보면 각종 세균 먼지 바이러스 등

보기 싫은 것 봐서는 안 될 것들이 잔뜩 보인다.

 

반대로 망원경으로 들여다보면 저 푸른 수평선

저 넓은 지평선이 한눈에 쏙 들어온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낙천적인 사람은

파란색 눈부신 가슴을 품지만 비관적인 사람은

시커먼 어둠을 바라보며 한숨을 푹푹 내쉰다.

 

바로 이 망원경이 미래를 탁 트이게 해주는 희망찬 생각들을 바라보고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우리들의 비전

낙천적인 정신인 것이다.

 

- 모셔온 글-

 

비 내린 후에 구름사이로 보이는

짙은 코발트빛 하늘의 민낯이 세수한 색시얼굴처럼 고와보입니다.

왠지 낯설어 보이는 건

아마도 미세먼지에 찌든 하늘과 너무 친숙해진 탓일 겁니다.

 

이처럼 예전에는 일상처럼 다가오던 것들이

아련한 옛 추억처럼 다가옵니다.

선명하고 뚜렷한 에머랄드빛과 코발트색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하늘의 풍경을

언제까지나 마음의 눈이 아닌

맨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별로 지루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던 장마지만

장마가 그치고 나면

아마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요.

하지만 어쩔겁니까.

자연의 섭리이니 따르고 적응하며 살아야지요.

 

그대라면 그대의 인생여행에 무엇을 추가하시겠습니까?

필요한 건 많겠지만 모두 챙길 수는 없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챙겨서 가볍게 살다가

나뭇잎 사이로 빠져나가는 바람처럼 홀연히 스러져야지요.

 

걷혀가는 구름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이 제법 따갑습니다.

오늘의 인생여정도 즐겁고 알차시길...

 

김란영의 청산은 나를 보고

https://youtu.be/hNAqBFOpqCg

 

논두렁밭두렁의 다락방

https://youtu.be/UNEtFZ9V8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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