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보다
먼 바다가 그리울 때 있다.
바다보다
또 수평선 너머가
더 그리울 때 있다.
더 먼 것을 향한
그리움이
바로 상상력의 발화점 이다
살면서 우린 간절해야 된다.
간절하면 생의 사소한 것들이
절로 경이로워진다.
의미 없이 지나친
들꽃 한 송이,
들풀 한 포기도.,
- 내가 걷는 이유 중에서
입추가 지나도 여전히 폭염은 이어진다.
그리고 짜증스러운 바쁨,
모든 게 더위 탓만은 아니리라.
하지만 때로는 더위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도 필요할지 모른다.
오늘도 내린다던 소나기는 소식이 없고
뙤약볕만 쨍쨍 내리쬐니
무슨 일이 되겠어?
괜시리 날씨에게 심통을 부려보고 싶을 때가 있다.
허나 “이 또한 모두 지나가리라!”
모든 것은 과정일 뿐,
덥다고는 하지만 폭염에 길들여진 건지
그렇게까지 덥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허나 체력소모도 많고 움직임은 적다보니
기력도 떨어지고
마음도 가라앉기 쉬운 요즘입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는 밤 되시길...
열대야야! 썩 물렀거라~~~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
서울패밀리의 “내일이 찾아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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