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9 보낸카톡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 /190521

서까래 2019. 5. 21. 19:19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

 

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무엇 하나 줄 수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넘쳐흐르는 사랑이 있었지요.

 

어느 날 그런 그들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덮쳐 오고야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었지요.

 

그렇게 누워있는 아내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남편은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날을 골똘히 생각하던 남편은

마침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를 속이기로 한 것입니다 .

 

남편은 이웃에게 인삼 한 뿌리를 구해

그것을 산삼이라고...

꿈을 꾸어 산삼을 구했다고..

아내에게 건네주었지요.

 

남편은 말없이 잔뿌리까지 꼭꼭 다 먹는 아내를 보고

자신의 거짓말까지도 철석같이 믿어주는

아내가 너무나 고마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삼을 먹은 아내의 병세는

놀랍게도 금세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은 기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론 아내를 속였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내의 건강이 회복된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미소를 띄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는 인삼도 산삼도 먹지 않았어요

당신의 사랑만 먹었을 뿐이에요. "

 

세상에는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이 있습니다.

거짓도 진실로 받아들이는 사랑이 있습니다.

 

- 감동 글 중에서 -

 

비가 내린 덕인지 연 이틀간 날씨가 화창하고 너무 좋습니다.

오늘이 절기상으로는 소만(小滿)이라지요.

소만은 만물이 자라서 세상을 가득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때가 되면 햇볕이 강해지고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농촌에서는 모내기가 시작되는 등

농번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521일은 가정의 달 5월에

(2) 사람이 만나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부의 날이기도 합니다.

소만과 부부의 날이 만났으니

아마도 사랑이 충만(充滿)한 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모형제도 좋고 자식도 좋고

친구도 좋고 소중하지만

살아가면서 가장 의지하고 서로 기대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부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남남이 만나 하나가 되어 사는 것이니

어찌 모든 뜻이 같을 수야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해와 사랑이라는 강력접착제가 필요한 것 아닐까요?

이 세상의 모든 부부들이 이해와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과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날이시기를...

 

윤복희의 여러분

https://youtu.be/YM1OQjDxRiM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https://youtu.be/uuJ-SCwk7Z0

'카톡카톡 > 2019 보낸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 하나의 긍정의 힘 /190527  (0) 2019.05.27
아~~ 노무현! /190523  (0) 2019.05.23
청춘 예찬(靑春禮讚) /190520  (0) 2019.05.20
장미 한 송이/190514  (0) 2019.05.14
질투심에 대하여/190513  (0) 201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