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이른 아침 TV를 보는데 고창청보리밭을 다녀오는 프로그램이 나온다.
어릴때는 지겨울 정도로 매번 보고 자란 게 청보리밭이어서
평상시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생각난 김에 한번 가 보기로 했다.
우린 축제기간인 줄도 모르고 그냥 청보리밭 구경차 갔는데
마침 청보리밭축제기간이다.
사실 축제나 축제 행사같은데는 별로 관심이 없기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나눠먹으며 청보리밭을 거닌다.
고향의 청보리밭은 대부분 평야지대였는데
이곳의 청보리밭은 야트막한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어 훨씬 운치가 있어보인다.
날씨가 제법 덥지만 청보리밭을 한바퀴 빙 돌며 둘러보았다.
한켠엔 유채밭도 가꿔져있으나
꽃피는 철이 지난 유채밭은 철늦은 꽃들만 조금 피어있을 뿐이고
이미 씨앗을 키워가는 중이다.
청보리밭 구경을 마치고 이왕 고창에 온김에
고창읍성도 한번 들려보기로 하고
고창읍성으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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