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완도 섬기행-4/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정도리 갯돌해수욕장/190421

아내와 둘이서 떠난 강진에서 완도에 이르는 섬기행

강진 옴천사와 병영산성, 영랑생가와 청자박물관, 그리고 마량항까지

주마간산격으로 강진기행을 마치고 고금대교를 건너

고금도의 묘당도 이충무공유적지를 찾았다.

그리고 약산도로 건너가 가사해수욕장과 진달래공원을 둘러보고

 약산도를 떠나 고금도를 거치고

장보고 대교를 지나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았다.

해수욕장에는 아직 해수욕철이 아님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서 노닐고 있다.

우리도 오랜만에 찾은 해수욕장을 거닐며 노니다가

마지막 목적지인 정도리 갯돌해수욕장으로 가기 위해

완도 본섬으로 차를 몰아 정도리해수욕장을 찾았다.

정도리 갯돌해수욕장은 물이 어느정도 들어있어야

갯돌사이를 빠져나가는 소리가 예술처럼 느껴지는데

아쉽게도 물이 너무 많이 빠져버렸다.

갯돌길을 걸으며 서쪽 끝까지 걸어갔다가 안쪽 숲속의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에 이르니 강진에서 완도에 이르는 섬기행이 마무리 된다.

서쪽 해변길 따라 광주집으로 향한다.

집에 이르니 어둠이 짙게 깔린다.

즐거웠던 하루는 이렇게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