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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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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불고 필유린 (德不孤 必有隣)/190821

서까래 2019. 8. 21. 15:42

덕불고 필유린 (德不孤 必有隣)

 

*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가장 훌륭한 어머니는

자식 앞에 눈물을 보이지 않는 어머니.

가장 훌륭한 아버지는

남 몰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아버지.

 

가장 훌륭한 부인은

시부모님께 까닭 없이 혼이 나도 남편 앞에 미소 짓는 부인.

가장 훌륭한 남편은

부인의 눈물을 닦아 주는 남편.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며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다.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 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 없이 떠나는 사람이다.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가장 칭찬받는 사람은

침묵과 대범함을 적시에 잘 활용할 줄 알면서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다.

 

가장 존경 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다.

가장 훌륭한 자식은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사람이다.

가장 피폐한 사람은

자랑만을 일삼고 자신을 내세우려고만 하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인격은

자기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다.

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말복이 지나고 처서가 다가오면서

마치 지구를 태워버리기라도 할것처럼 이글거리던 불볕더위도 조금씩 수그러지고 있습니다.

밤중에 에어컨을 켜려고 닫았던 창문을 이제는 새벽녁이 되면 찬바람을 막으려 창문을 닫습니다.

 

이렇게 계절은 변함없이 왔다가는 또 그렇게 지나갑니다.

다만 조금은 더 뜨거워지고,

조금은 더 변덕스러워졌다는 것 외에는...

 

아직도 한낮의 무더위는 위세를 떨치지만

하늘빛은 하루가 다르게 높고 푸르러 갑니다.

 

바야흐로 가을이 가까이 다가온거겠지요.

처서가 되면 모기입이 삐뚤어진다는데 올해는 모기구경을 제대로 못하고 지나가나 봅니다.

하지만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가을이 온다는 설레임보다는 속절없이 지나가버린 여름이 오히려 아쉽게 느껴지는 건 아마도 저만의 감상이겠지요?

 

하늘엔 흰구름이 무리지어 떠돌지만 언제 먹구름으로 돌변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고,

인생 또한 그렇지 않을런지요?

 

하지만 덕불고 필유린이라 했으니

덕 하나만 가지고 살아도 인생이 외롭지는 않을 듯합니다.

 

아직은 따사로운 늦여름.

부디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https://youtu.be/JEeibC7jqEE

 

딕훼밀리의 '흰구름 먹구름'

https://youtu.be/pAW2RU0-W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