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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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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200102

서까래 2020. 1. 2. 15:58

희망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속에서도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 길 멈추지 말라.

인생항로

어둠 속에서도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고비 지나면

구름 위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 서은 문병란 시인

..................

 

새해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는

공명지조(共命之鳥)라 한다.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잘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그러다간 모두 죽고 만다는 뜻의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정치권이 서로 나뉘어 싸우는 것을 넘어

국민들까지 편싸움에 동조해 분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있다.

 

말로는 더불어 잘 사는 사회,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외치지만

현실에 반영되지 못하는 세태를 탓해 무얼 하겠는가?

 

정치권이야 죽을 쑤건 요강에 밥을 말아먹건

나 혼자라도 잘 살고,

우리끼리라도 행복하게 살아보면 어떨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를 꿈꾸고

아마도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꿈꾸며 살아간다.

그러나 누구나 부자가 될 수도 없고

누구나 행복할 수도 없다.

 

누군가는

꿈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살아있는 한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새해에는 나도 야무진 꿈을 꿔보기로 했다.

이제 와서 내가 부자를 꿈꾼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부자가 되려는 것도

아등바등 대며 욕심을 부리며 사는 것도

궁극의 목적은 결국 행복해지기 위한 게

아닐까 하는 아둔한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도 없고

평생 동안 온전하게 행복한 사람도 없을 거다.

그래서 새해 첫날에 나름 결심했다.

 

새해에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더 노력하며 살아가자고...

지금도 행복하다면 충분히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하다면 불행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서 더 노력하며 산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는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보자고...

 

밝게 빛나는 대망의 2020년은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래서 노력한 만큼 더 행복해지는

그런 해를 만들어보시지 않으실래요?

 

행복으로 가는 길에 그대의 동참을 촉구하며

동참하는 분들께는 최소 한움큼에서

많게는 한 바가지의 행복을 보너스로 드리겠습니다.

 

아마도 진정으로 행복하려고 노력하며 산다면

분명 경자년 한해는 더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부디 경자년(更子年) 한 해 동안

뜻하시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고

어느 때보다도 행복에 겨워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희망가를 부르며 행복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며,  

꿈길 같은 꽃길만을 걷는 행복한 한해 보내소서^^

 

김상희의 꿈길에서

https://youtu.be/CLtdwT9PZoU

 

강병철과 삼태기의 행운을 드립니다.”

https://youtu.be/tfGfYqL5VX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