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그렇습니다.
잡고 있는 것이 많으면
손이 아픕니다.
들고 있는 것이 많으면
팔이 아픕니다.
이고 있는 것이 많으면
목이 아픕니다.
지고 있는 것이 많으면
어깨가 아픕니다.
보고 있는 것이 많으면
눈이 아픕니다.
생각하는 것이 많으면
머리가 아픕니다.
품고 있는 것이 많으면
가슴이 아픕니다.
모두 다 내려놓으세요.
전부 다 놓아버리세요
그리고 편안하게 사세요.
우리가 아픈 것이 많은 것은
모두 다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힘이 들 땐
잠시 내려놓고 쉬세요.
그럴 땐 자신에게 칭찬의 한마디를 해주세요.
여기까지 참 잘 왔구나!
고생했네 힘들었지"라고
오늘 하루 나 자신에게
칭찬의 한마디를 보내 보세요.
이만하면 열심히 안 살았나?
그래 참 잘하고 있다."
소소한 한마디가 그 어떤
힘보다 강하게 되어있습니다.
- “나에게 하는 칭찬” 중에서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건지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자유가 많은 건지,
법이 허술한 건지...
누군가는 살기위해서 달걀 몇 개 훔쳐 먹었다고
감방에 들어가는데
온 나라를 좀 먹고
온 국민들을 홧병 들게 하는 악마보다 더한
종자들의 악행을 바라만 보고 있는 공권력의 초연함과 무능함에도 치를 떱니다.
작금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저는 우리나라 법이 이렇게도 관대하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빌어먹을 법들은 많고도 많은데
진짜로 처 죽여야 할 놈들의 악행을 치를 떨며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한다는 게
참으로 안타까운 작금의 현실입니다.
공자님께서는 “세 사람의 행인 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라고 말씀 하셨다지만
요즘은 반면교사도 아니고 살의를 느끼게 하는 족속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법이 관대한 건지, 허술한 건지는 몰라도
너무 무능한 법이라는 엉성한 그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그래도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고사 성어를 떠올려봅니다.
결국은 제자리로 되돌아가겠지요.
하지만 미꾸라지 새끼들이 사라지든가 붙잡아둬야
호수의 물이 맑아질텐데 언제 쯤 그날이 오려나 모르겠습니다.
애매한 상황 속에서 맞이하는 주말이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노사연의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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