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고 싶다
멋진 길을 만나면
사랑하는 사람과 다리가 아플 때까지
함께 걷고 싶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배가 부르도록
함께 먹고 싶다
재미있는 영화 프로그램이 눈에 띄면
사랑하는 사람과 어깨를 기댄 채
함께 보고 싶다
내게 넘치도록 고마운 일이나
기쁜 일이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웃고 떠들며
마냥,
함께 즐기고 싶다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게 할 때"중에서
어! 눈이 왔네!
아침 출근길 무심히 아파트를 나서는데
묵은 눈 위로 눈부시게 새하얀
햇눈이 곱게 내려앉아 있다.
오늘 오후부터 추위가 풀린다더니
눈도 그냥 가기가 너무 아쉬워
작별인사를 하려고 이렇게 고운 자태로
새벽부터 단장을 하고 있었나보다.
그래 다시 보아도 반갑다.
내리던 눈발이 사그라드는 걸 보니
이제 가려나보다.
짜식 아주 갈 것도 아닌데,
안보고 가면 어쩐다고...
마음 씀씀이가 고맙긴 하다마는
내일 모레 불쑥 찾아올 거면서
아주 떠나는 것처럼 징징거리지 말아라.
사뿐이 내려와 곱게 쌓여있는 눈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는 아침입니다.
이런 날은 만사 제쳐두고 아름다운 연인과
한적한 눈길을 걷고 싶어집니다.
그냥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어쩌면 그 연인이 그대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요.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기쁨이고 행복일 겁니다.
나의 행복이 그대의 행복이 되고,
그대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도록
서로 마음을 나누며
오래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그대가 행복하다면
저 또한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저를 행복하게 해 주시지 않으실래요?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보내시길 빌어봅니다^^
지다연의 "동반자"
이재훈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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