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까치
상쾌한 바람이 열린 창문 틈으로
안개꽃 한 아름 안고 밀려온다
행운을 부르는 까치
아파트 나무 위에 앉아
축복송 부르는 소리에 눈 뜨고
왠지 모를 행운으로 온몸 충전되고
나의 하루는
어떤 일들이 기다릴까?
신비로운 일
행운이 깃들일 것 같은
예감 때문에 설렘으로
온몸 전율이 휘감아 좋다
커피 향 입안 가득 퍼지면
목 타고 온 몸에 퍼지는 이 느낌
아~ 행복하다 행복하다 진짜 좋다
살아 있음이 행복하고
까치 새 불러주는 행운의 멜로디
들을 수 있어 기분 좋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받은 축복 셈해 보니 셀 수 없이
너무 많아 부자라서 감사하고
잠잘 방 있고,
먹을 양식 있고
화장실 있고 편안한 집 있어
마냥 행복하다
이런들 어떠리오
저런들 어떠리오
그저 웃을 수 있으면 행복이지
없으면 조금 먹고 졸리면 잠자고
아랫배 아프면 똥 싸고 사는 거지
아~ 편안하다
행복하다
-좋은 글 중에서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고 한다.
멀리 볼 수 있다는 건 행운인지,
능력인지는 잘 모르겠다.
누구나 높이 나는 것을 동경할 것이다.
하지만 날지 못하는 새도 있음을 우리는 안다.
나같이 우매한 사람이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살아가듯이...
아무러면 어떠랴?
생긴 대로 살아가는 게 나의 삶인 것을
나의 삶, 주어진 현실의 생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사는 게
행복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 그냥 그렇게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그대도...
아침 공기가 싸늘하지만 상쾌한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을 그리며,
행복을 꿈꾸는 하루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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