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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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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210309

서까래 2021. 3. 11. 18:44

좋은 인연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찾아옵니다.

 

헤어짐 또한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헤어집니다.

 

인연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지만

내 안에 있는 어떤 것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습니다.

 

좋은 인연은 내 안에 있는 빛과 같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빛과 같은 인연.

 

여름밤 하늘을 수놓은 무공해의 반딧불이처럼

좋은 인연은 내 안에서 빛을 밝힙니다.

 

피천득의 "인연"중에서

 

만나고 연결될 인연이면

애쓰지 않고 내버려두어도 결국은 만나게 되어있다.

그것은 필연이다.

 

연결될 인연이 아니라면 

아무리 애쓰고 머리를 굴려도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우연으로 끝난다.

 

우연하게 만난 인연도 

정성과 열정으로 가꾸고 키우면 필연이 되고,

 

필연으로 만난 인연도 

제대로 다듬지 못하고 흘려버리면 우연으로 끝날 수 있다.

 

이루어지는 수많은 만남을 

우연으로 끝낼 수도 있고,

필연으로 이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건 선택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일 수도 있다.

 

인연을 맺었다면 좋은 인연으로 발전시키고

그렇게 남아야 하지 않을까요?

 

최소한 악연으로 만들지는 않아야겠지요.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들의 연이

언제까지나 좋은 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같이 따사로운 봄날에

좋은 인연 이어가시며 좋은 일들이 넘치시길...

 

박강성의 "문밖에 있는 그대"

https://youtube.com/playlist?list=RDEeypExgzVIU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

https://youtu.be/ESu_tJQ6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