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일
감사할 일이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꽃다운 미소를 지어주고
햇살 같은 말을 건네주고
나를 위해 자신의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리하여 그와 함께
가난한 세상을 부자처럼 살아가는 일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는다는 건
또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사람아,
너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건
그 누군가에게 또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 양광모
요즘은 맨날 봄타령이다.
맨날 지껄이는 나도 그렇고
바라보는 그대도 지겨울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봄 얘기를 안 할거냐고?
아니지 봄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봄얘기를 빼고 무슨 말을 하겠어.
나는 벚꽃이 이번 주말쯤에나 피어날 줄 알았는데,
어제 만발해있는 벚꽃을 보고 깜짝 놀랐어.
큰길 건너편에 있어서 가까이에서 바라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가까이에도 피어나는 꽃들이 많더군.
물론 대부분의 벚꽃들은 주말경에나 만발할 것 같아.
지나가며 대충 찍은 사진이라 허접하긴 해도 올 봄 들어
첫 벚꽃사진이라 보낼 터이니 한번 구경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알찬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정희의 "그대 생각"
정훈희의 "꽃밭에서"
'카톡카톡 > 2021보낸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유화/210319 (0) | 2021.03.23 |
---|---|
사라져 가는 것은 아름답다/210318 (0) | 2021.03.23 |
봄아 천천히 와라./210316 (0) | 2021.03.23 |
그대여 오늘도 힘내세요!/210316 (0) | 2021.03.23 |
봄이 그립거든/210315 (0) | 2021.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