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봄
만일 봄이 일년에 한 번이 아니라
백년에 한 번 온다면
이 기적 같은 변화에 사람들은
경이와 기대감을 가질 것인가?
생각하라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그 모든 것이 경이로움을
- 롱펠로우
계절의 변화라는 게 참으로 오묘합니다.
계절이라는 게 결국은 자연의 조화이니
자연의 힘이 경이롭다고 해야 하겠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준 봄이 고맙지 않습니까?
매년 찾아오는 봄도 못내 기다려지는데,
백 년은 고사하고 2, 3년에 힌번씩만 온다고 해도
아마도 우리네 삶이 삭막해질 겁니다.
아름답고 화사한 봄이 왔건만,
벌써 4월의 절반이 훌쩍 지나갑니다.
잠시 눈을 들어 하늘을 봐도
푸르러 가는 신록을 바라 보아도
눈길 가는 곳
어느 것 하나 눈을 즐겁게 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어쩌면 봄은 눈을 호강시키는 계절인지도 모릅니다.
거기에 다리의 수고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만 더해진다면요.
매년 찾아오는 봄이라고 허투로 보내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은 마음껏 누리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내년에도 봄이 다시 찾아오겠지만,
반드시 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준 봄에 감사하며,
봄이 가져온 선물들을 기꺼이 반기고 받아들이시어
봄과 더불어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이정희의 "바야야"
김만준의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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