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210621

삶

 

바람이

오는 곳을 아는가

 

구름이

가는 곳을 아는가

 

오는 것도 모르고

가는 것도 모르고

 

삶은 꿈처럼

화살같이 지나간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세월은 저만큼 사라져가고

 

그리움도

한 순간이고

 

미움도

한 순간이어라

 

나의 삶 가는 곳을

어디서나 알까

 

종착역 오는 곳을

어느 때쯤 알까

 

눈 뜨고 있을 때

깨우침 얻어라

 

숨 쉬고 있을 때

감사함을 알아라

 

모든 것은 한 때요

모든 것은 한 순간이다

 

감사와 적선이

쌓이고 쌓이면

 

그 것이 극락이요

거듭나는 삶이라

 

자손이 가는 길

본이 되는 삶이며

 

영원한 나의 삶

빛이 되는 길이어라

 

- 좋은 글 다이제스트 중에서

 

오늘이 하지랍니다.

안 그래도 여름이었는데

이제 본격적인 여를 철이라니

얼마나 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런지요..

 

메뚜기도 한철이라는데,

귀청을 찢을 듯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익숙해질 즈음이 되면

여름도 서서히 물러갈 준비를 할 겁니다.

 

여름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지혜로운 여름나기로 건강하고 즐거운 하절기를 보내야하겠지요.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가 바뀌고

사적모임 등이 완화된다지요.

반가운 소식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려스러운 점도 없지 않습니다.

어쩌면 방역수칙을 잘 지켜온 노력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겠지만,

혜택은 누리되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리라는 생각입니다.

 

어쨌건 거리두기가 완화된다니 기대가 됩니다.

 

이대로 코로나 정국이 마감되어가는 시발점이기를 기대해봅니다.

 

하지 아니랄까봐 아침부터 햇살이 따갑게 내리쬡니다.

 

본격적인 여름과 함께 시작하는 한주,

건강하고 힘차게 열어 가시길 빕니다.

 

오늘도 화이팅!!!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https://youtu.be/LeNf8dYyank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

https://youtu.be/TTrrNoQmGV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