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이고 싶다.
고난이 없기를 기도하기보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낼 줄 아는 사람
생각과 다른 결과에 좌절하기보다,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또 다른 미래를
꿈꿀 줄 아는 사람
상대가 다가와 주기만을 기다리기보다,
기꺼이 먼저 손 내밀 줄 아는 사람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기보다,
스스로의 시선을 믿을 줄 아는 사람
지나간 인연에 슬퍼하기보다,
내 곁을 지키고 있는 인연들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주저없이 표현하고,
후회 없이 사랑하는 사람
가끔은,
이 모든 것들을 해내지 못하더라도
단 하나,
나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잃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고 싶다
- 정한경/안녕, 소중한 사람 중에서
오늘도 흐림.
오늘은 비가 내린다지요.
가을이라지만 청명한 날보다 흐린 날들이 많아
맑고 고운 가을 하늘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지만
아마도 이번 비가 지나가고 나면
가을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오고가는 계절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건
그 모습들을 즐기고 소중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바람직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흘러가는 물처럼
지나가는 세월처럼
무심하게
자연스럽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신을 사랑한다면
가장 먼저 지켜야할 게 아마도 건강일 겁니다.
알면서도 안하고 사는 게 현실이긴 합니다만
궂은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맞이하시길 빕니다^^
김세환의 "길가에 앉아서"
박인희의 "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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