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철학
/조병화
살아가노라면
가슴 아픈 일
한두 가지겠는가
깊은 곳에 뿌리를 감추고
흔들리지 않는 자기를 사는 나무처럼
그걸 사는 거다
봄, 여름, 가을, 긴 겨울을
높은 곳으로
보다 높은 곳으로, 쉬임없이
한결같이
사노라면
가슴 상하는 일 한두 가지겠는가
-나무가 말하였네 중에서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들이 턱없이 부족한 나이.
그리고 문득 누군가를 만나 함께한 세월보다,
앞으로 함께 할수 있는 세월이 적음을 느낀다.
누구나 좋은 관계는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결코 영원할 수는 없다.
그래서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생겨났을 것이다.
하지만 알면서도 못하고,
하기 싫어서 못하고,
다음에 하려고 미루었다가 못하고,
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돼서 못하고...
그러면서도 또 대충 때울거는 때우고 살아간다.
근데 이왕이면 할 수 있을 때 잘 하고 살자.
억지로 잘 할 필요도 없고
서로 편하게 대하며 사는 게 답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함께할 세월들은 세월 따라 술이 익어 가듯
그렇게 무르익어 가는 세월들이었으면 좋겠다.
날씨가 화창하다.
좋은 날이다.
오늘 같은 날은 그냥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투코리안스의 "젊었다"
이재훈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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