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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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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근검(忍耐勤儉)/220617

서까래 2022. 6. 17. 10:09

인내근검(忍耐勤儉)

 

어려운 일도 참고, 견디고 모든 일에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하라.

 

인간은 부족함이 많은 인간이기에 더 바라고

더 갖기를 원하는 욕망과 욕심은 끝이 없는 듯합니다.

 

비 오는 날이면 같이 우산을 쓰고,

햇볕이 따가운 날에는 같이 그늘에 앉아 쉬어가고,

슬픈 날에는 같이 위로하며 눈물 닦아주고,

 

누군가가 필요할 땐 그 누군가가 되어주고,

친구가 필요할 땐 친구가 되어주고,

길동무가 필요할 땐 길동무가 되어주며,

그렇게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주며,

 

어느 하나를 절실히 원하다 소유하게 되면

그 얻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인간의 욕심은 그렇듯 채워지지 않는 "" 입니다.

갖고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고,

잃고 나서야 비로소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단순하게 산다는 것 중에서

 

"세월아 가지마라.

가지마라 세월아"

아무리 노래를 부르고

악다구니를 쓰며 붙들어도 세월은 잘도 갑니다.

 

또 한주의 일상을 마무리하는 금요일인가요?

한주가 열리나 싶으면 한주가 끝나고

그렇게 한 달이 가고

또 계절이 바뀝니다.

 

이왕 먹을 만큼 먹어 버린 나이

한 살을 더 한들 어떠며

두 살을 더 한들 무슨 큰 의미가 있으리요만은

그래도 세월아,

니가 달려가는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느냐?

 

오늘은 소나기가 올 거라고 예보되어 있는데

과연 시원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질까요?

 

따지고 보면 실생활과는 별 연관도 없는

비 타령을 자주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이것도 나이 탓일까요?

 

이번 주말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우중산행도 좋고,

동네 산책도 괜찮고...

 

비를 맞으며 한없이 걸어보고 싶습니다.

가슴 속에 어떤 응어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도

비를 맞고 걷다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후련함을 느끼게 됩니다.

 

안 해본 사람은 모르고

느끼는 것은 사람 나름이긴 하겠지요.

어쩌면 영양가 없이 그냥 싸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저 같은 인간에게나 맞는 취향이겠지요.

 

어쨌거나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챙겨 가시며

오붓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해피 데이^^

 

신촌블루스의 "골목길"

https://youtu.be/uG3hjIvZhK4

 

이재민의 "골목길"

https://youtu.be/2IHh9Xel4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