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리 입성^^
우붓을 떠나 꾸따에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만 하고
카운터에 짐을 맡기고 식당을 찾아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보다 더한 명언은 세상에 없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나니 살 것 같다.
해변에 마땅한 카페가 없어 먼저 해변을 둘러보았다.
그래~~~
바로 여기가 발리로구나^^
밀려오는 파도와 부서지는 포말,
내가 살아있음이
내 심장이 뛰고 있음이 느껴진다.
나는 이제야 발리에 왔다.
오늘 아침까지 인도네시아 어느 지역에 있었는데,
그곳이 어디였는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대충 해변을 둘러만 보고 입실하러 호텔로 와서
시원한 호텔에 앉아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다.
오늘 날씨는 발리에 온 이후로 가장 쾌청하다.
여름 날씨가 쾌청하다는 건 양날의 검과 같다.
무척이나 더운 날씨임에 틀림없는데
그늘에만 들어서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호텔에서 해변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
여기서 보낼 시간들이 즐거우리란 건 이미 예약된 거나 마찬가지고,
남은 일정이 짧음을 원망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농담이 아니라 발리 해변의 일렁이는 파도와
백사장을 바라보노라니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하지만 놀란 새가슴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조용히 즐기다 가야 맞겠지요.
나이가 한두살 먹은 것도 아니고...
발리 해변을 보니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고
기분이 너무 좋아 사진과 대충 담은 동영상을 곁들여 우선 몇 자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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