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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221008

서까래 2023. 3. 28. 17:36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2차 세계대전 중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에서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난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살아남은 사람 중에 빅터 프랭클(Viktor E Frankl, 1905-1997) 이라는 사람이 있다.

저명한 심리학자인데 수용소에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후에 허무주의에 시달리고 있던 유럽 사회의 병리 현상을 분석하고 치유하는데 공헌한 사람이다.

 

그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에서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으면 어떤 경우에도 죽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겼다.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에서 매일같이 가스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가스실에서 죽일 사람을 매일 뽑아간다.

그래서 항상 두려움으로 나날을 보낸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빵 한 조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스실로 가는 대열에 뽑히지 않는 것이 더 중요했다.

어떤 사람을 죽이는가?

병든 자, 노동력을 상실한 자를 우선적으로 죽였다.

그런 자들은 양식만 축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빅터 프랭클이 수용소에 수용되기 전에 이미 몇주 전 그 포로수용소에 와 있던 동료 한 사람이 위험을 무릎 쓰고 빅터 프랭클에게 찾아와서 살아남는 비결,

즉 중요한 정보를 전해 주었다.

빅터 프랭클은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죽음을 겁내지 말게!

선별을 두려워하지도 말게

그렇지만 단 한 가지만은 자네들에게 당부하겠네.”

 

그는 말을 이었다.

 

가능하면 매일 같이 면도를 하게.

유리 조각으로 면도를 해야 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 때문에 마지막 남은 빵을 포기해야 하더라도 말일세.

그러면 더 젊어 보일 거야.

뺨을 문지르는 것도 혈색이 좋아 보이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이지.

자네들이 살아남기를 바란다면 단 한 가지 방법밖에는 없어.

일할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야.

 

예를 들어 만약 자네들 발뒤꿈치에 물집이 생겼다고 해보자.

나치대원이 그것을 알게 되는 날이면 당장 그 사람을 따로 분류하고,

그다음 날 틀림없이 가스실로 보낼 거야.

 

그러니까 늘 면도를 하고 똑바로 서서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게.

그러면 더 이상 가스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리폼드뉴스에서 모셔온 글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라는 말은 니체의 말을 인용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굳이 여기서 그걸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그 글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나는 잘 모르지만 죽어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건 아마도 단순 명료할 것이다.

하지만 살아야 할 이유는 아마도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을 것이다.

사실 생로병사는 우리네 인간들에게 주어진 운명이자 과제이기도 하다.

누구도 피해 갈 수는 없지만 조절할 수 있는 항목도 있다.

늙고 병 드는 것.

늙지 않고 병들지 않는 사람은 내가 아는 한 없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과 의지로 늦출 수 있는 게 늙는 것이요.

본인의 노력과 의지로 극복할 수도 있는 게 병이 아닐까 싶다.

반드시 이겨내려는 의지가 있고,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 말이다.

 

나 같은 무지렁이가 무엇을 알겠는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하지만 이 말이 가슴에 와 닿았고,

누군가에게는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덧붙이고 싶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너는 할 수 있다

 

"You can if you think you can"

- 노먼 빈센트 필-

 

조수미의 나 가거든

https://youtu.be/TmBUspbL1q4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https://youtu.be/HQMWm_COp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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