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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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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루엔자(Affluenza)/231103

서까래 2023. 11. 3. 09:44

어플루엔자(Affluenza)

 

현대인들은 돈이나 외모, 지위와 명예 등에

큰 가치를 두고 있기에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며,

심하게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에 빠집니다.

결국 끝없는 욕심과 탐욕은 만족감을 주기보다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1997, 미국 PBS의 다큐멘터리에서는

풍요(affluence)와 유행성 독감(influenza)의 합성어로

어플루엔자(Affluenza)를 처음 다루었고,

우리는 '부자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부자병이 무서운 이유는

욕심과 탐욕으로 인해서 선한 가치도 망가지고,

타인의 고통에도 점차 무감각해지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잘 살펴보면 결국 모자람 때문이 아니라

지나침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욕심이 적은 사람입니다.

소유보다 욕심이 적어야 행복을 느끼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속에서 헛된 욕심을

빼야 합니다.

 

- 따뜻한 하루에서 모셔온 글

 

도심이 단풍으로 물들어갑니다.

오늘 아침에는 매일 다니던 영산강변을 외면하고

대상공원길을 따라 광주과기원과

쌍암공원 등의 도심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도심의 공원과 캠퍼스는 단풍이 거의 절정을 이뤘더군요.

하지만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곱게 물들기도 전에 말라버린 것 같더라구요.

날씨 탓이긴 하겠지만 연유까지야 어찌 알겠습니까.

 

이제 남녘의 산하도 단풍의 절정기를 맞았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이 단풍성수기일 것 같은데

얄궂게도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가을비라서 그리 많은 비가 내릴 것 같진 않으나

그건 희망사항일 뿐이고,

곳에 따라서는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하니,

외출 시 단단히 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는 비는 올지라도 일년에 한번뿐인

단풍구경을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

비 내린 후에는 날씨까지 차가워진다니

단풍구경을 하시려면 이번 주말을 꼭 활용하셔야지 싶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부르고 등이 따뜻해야 단풍구경할

마음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때로는 세상만사 내려놓고

자연과 더불어 즐기며 힐링하다 보면

막혔던 일들이 실타래 풀리듯이 술술 풀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오늘이 금요일이지요.

세월 하나는 잘도 갑니다.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기보다는

세월의 흐름을 즐기며 사는 것이

세월을 붙잡는 방편일지도 모릅니다.

 

아름다운 가을의 황금기에 맞이하는 주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로 채우시길...

 

(음표) 김필의 청춘

https://youtu.be/14c--_fQaUY

 

(음표) 나훈아의 홍시

https://youtu.be/qHO_gvdq7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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