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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타타타(Tathata)/231109

서까래 2023. 11. 9. 09:52

인생은 타타타(Tathata)

 

*타타타(Tathata)는 산스크리트'본래 그러한 것'이라는 뜻인데,

한자로는 '여여(如如)'라고 표기한다.

 

''여여는 어찌하면 어떠하냐'라는 의미로도 해석 되는데,

결국 노래 제목 '타타타'

'인생이란 본래 그런 것이니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랴'는 뜻으로 사용된 것이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인생은 타타타'라는 사실이다.

 

김국환의 노래처럼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은 건진 수지맞은 장사'가 인생인데,

우리는 대부분 '타타타'가 아니라 '탓탓탓'으로 살아간다.

 

부모 탓, 친구 탓, 上司(상사) , 부하 탓, 시간 탓, 돈 탓을 하며

한탄과 원망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인생은 '타타타'이다.

 

"사람들은 슬픈 일이 닥칠 때마다

'하필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는 것일까?'라고 말하지만,

 

기쁜 일이 일어났을 때도 똑같은 질문을 하지 않는 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 말이 있다."

 

- “세상사는 아름다운 이야기중에서

 

날씨가 어제는 춥더니 오늘은 풀렸다.

추우면 춥다고, 더우면 덥다고 투덜거리며 사는 게 인생이고,

추워졌다 더워지기를 반복하는 날씨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사는 게 인생이다.

변덕스러운 날씨만큼이나 변화무쌍한 게 인생사다.

 

그러니 오늘 잘 나간다고 목에 힘주다가 목 부러뜨릴 일도 아니고,

오늘 사는 게 구차하다고 너무 기죽고 살 일도 아니다.

세상사 새옹지마()라 하지 않던가.

 

세월 따라 좌우명도 변한다.

우리 소시적만 해도 굵고 짧게 살자라는 문구가 무척이나 많이 쓰였다.

물론 요즘도 그렇게 사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늘고 길게 살자는 주의로 살고 있음을 본다.

 

그건 개똥밭을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격언처럼

아무리 마음 같지 않은 세상이라도,

살아 볼만한 세상이라서가 아닐까 싶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호박같이 둥글둥글 살다가 가는 것도 한판의 인생 아닐까요?

 

오늘은 날씨가 확 풀린 느낌입니다.

오후 늦게 쯤 비가 내리고 다시 추워진다지요.

날씨나 인생이나 수시로 변합니다.

 

오늘도 건강유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인생은 타타타입니다.

 

 

(음표) 김국환의 타타타

https://youtu.be/pBvMYZF7O1w

 

(음표) 이필원의 추억

https://youtu.be/zrAg8gE6K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