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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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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이정하/240516

서까래 2024. 5. 16. 09:39

삶의 향기

 

당신의 삶이 단조롭고 건조한 이유는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우리는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될 때가 있습니다.

 

또는 아주 가슴 아픈 일로 인해

가슴이 시려오는 때도 있으며,

주변의 따뜻한 인정으로 인해 가슴이 훈훈해지는

때도 있습니다.

 

이 모든게 다 우리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기 때문에 기쁘고, 살아 있기 때문에

절망스럽기도 하며,

살아 있기 때문에

햇살이 비치는 나뭇잎의 섬세한 잎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삶이 단조롭고 건조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내가 살아 있음을 느껴 보십시오.

 

그래서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는 얼마나 살 만한 것인지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 이정하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스런 아침입니다.

출근길에 영산강 다리를 지날 때면

전면 우측으로는 무등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병풍산과 불태산이 보입니다.

 

출근길에 자주 고개를 돌려 산을 바라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누가 이런 일을...

아니면 스스로 이사를 왔나?

병풍산과 불태산이 바로 코앞에 보이는 겁니다.

 

산의 골격은 물론이요,

산의 핏줄까지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요.

이렇게까지 시계가 좋은 날은 일년에도 몇 번 없거든요.

 

아침산책길의 영산강변 산책로엔

마른가지들이 많이 부러져서 흩어져 있더군요,

그리고 커다란 대왕참나무 한그루도 쓰러져 있구요.

어젯밤에 제법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는 증좌겠지요.

 

아마도 바람이 마른가지도 떨구고

하늘도 말끔히 청소를 했나봅니다.

 

그저 맑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아침입니다.

 

석가탄신일 휴일 뒤에 맞이하는 월요일 같은

목요일이지만

밝고 화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음표) 아이유의 가을 아침

https://youtu.be/V2Mzp7ewg9M

 

(음표) 앙희은의 아름다운 것들

https://youtu.be/hPqprZy7s3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