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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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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물이 하는 말/유지나/240611

서까래 2024. 6. 11. 09:30

바람과 물이 하는 말

 

스쳐가는 바람이 말합니다

삶에 모든 순간은 바람과 같은 거리고

 

흐르는 물이 말합니다

인생은 잠시 머물렀다가 가는 물과 같다고

 

 한번 지나간 시간은

바람처럼 잡을 수 없고

 

한번 흘러간 세월은

물처럼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거라고

 

좋은 일도 바람처럼 지나가고

나쁜 일도 물처럼 흘러가는 거라고

 그러니 모든 일에 

연연해하지 말라 합니다.

 

- 유지나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그냥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좋으련만,

말이 쉽지 그렇게 살아지나요.

 

그냥 지나가는 듯 보이는 바람도

나무에 부딪혀 아플 수도 있고

청산리 벽계수도 바위에 부딪혀

파랗게 멍이 드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살이가 다 그렇고 그렇지만,

매사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조금은 초연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온이 연일 30도를 오르내립니다.

이상기온이라지만 6월 날씨치고는 너무 덥습니다.

 

벌써 나무그늘이 그리워지는 계절,

몸도 마음도 시원스러운 하루되시길 빕니다.

 

(음표) 조용필의 바람이 전하는 말

https://youtu.be/8XaepPPD4SQ

 

(음표) 박강수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https://youtu.be/tWPmjNAOY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