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물이 하는 말
스쳐가는 바람이 말합니다
삶에 모든 순간은 바람과 같은 거리고
흐르는 물이 말합니다
인생은 잠시 머물렀다가 가는 물과 같다고
한번 지나간 시간은
바람처럼 잡을 수 없고
한번 흘러간 세월은
물처럼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거라고
좋은 일도 바람처럼 지나가고
나쁜 일도 물처럼 흘러가는 거라고
그러니 모든 일에
연연해하지 말라 합니다.
- 유지나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그냥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좋으련만,
말이 쉽지 그렇게 살아지나요.
그냥 지나가는 듯 보이는 바람도
나무에 부딪혀 아플 수도 있고
청산리 벽계수도 바위에 부딪혀
파랗게 멍이 드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살이가 다 그렇고 그렇지만,
매사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조금은 초연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온이 연일 30도를 오르내립니다.
이상기온이라지만 6월 날씨치고는 너무 덥습니다.
벌써 나무그늘이 그리워지는 계절,
몸도 마음도 시원스러운 하루되시길 빕니다.
(음표) 조용필의 “바람이 전하는 말”
(음표) 박강수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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