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오니 힘든 일에
부딪칠 때마다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찢어진 상처마다 피고름이 흘러내려도
그 아픔에 원망과 비난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순간에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헛된 욕망과 욕심에 빠져
쓸데없는 것들에 집착하지 않게 하소서
고통당할 때 도리어 믿음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도록 강하고 담대함을 주소서
불안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불만 가득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아무런 가치 없는 일로 인해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걱정을 구실 삼아
믿음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소서
있지도 않은 일로 인해
근심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내 마음에 걱정이 파고 들어와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게 하소서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에게만
빠져 있지 말게 하시고
주변을 돌아보며 바라보게 하소서
일부러 근심 걱정을 만드는 삶이 아니라
기쁨을 만들어가며 살게 하소서.
- 좋은 글 중에서 -
쓸데없는 걱정을 기우()라고 합니다.
옛날 중국의 기나라에서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되어
침식을 잊고 끙끙 앓았다는데서 유래한 고사입니다.
사실 살면서 근심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책 없는 일에 부딪히면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미리서 걱정하고 염려하는 일들이
일어날 확률은 생각보다 아주 적다고 합니다.
예전에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삼년고개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 고개에서 넘어지면 삼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공포의 고개였죠.
그 고개에서 실수로 넘어진 할아버지가
마음의 병이 걸려 몸져누운 것을 보고,
똑똑한 손주가 그랬다죠.
“할아버지 그렇게 누워계시지 말고
얼른 그 고개에 가서 더 구르세요.“
“한번 구르면 3년이요, 두 번 구르면 6년이니,
많이많이 구르세요.“
그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그 고개에 가서 자주 넘어져서
150세까지 사셨는데,
너무 욕심이 과했는지 150세 되던 해에
그 고개에서 쇠약해진 몸으로 실수로 너무 심하게 넘어져서
뇌진탕으로 세상을 떠나셨다합니다.
그래도 정말 오래 사셨지요^^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아직 닥치지도 않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의 병을 키울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하지만 알면서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머리가 무겁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또 한주가 가나봅니다.
부질없이 세월은 잘도 갑니다.
오늘 내일 비가 예보된 하늘은 회색빛입니다.
비가 오건 눈이 오건
한주의 일상 즐거운 마음으로 잘 마무리 하시고
근심 걱정 따윈 저만치 밀쳐두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파이팅입니다^^
(음표) 박인희의 “세월이 가면”
(음표) 방미의 “날 보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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