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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241023

서까래 2024. 10. 23. 10:07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상대방의 모든 걸 헤집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이해하며, 너그러이

바로 볼 수 있는지 노력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마음을 들추어 억지로 캐내려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 없는 마음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읽어 내려갈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살아온 키를 마름질하여 내 몸에

꼭 맞는 치수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키에 걸 맞는 넉넉한 옷을

입힐 줄 아는 포용심을

꾸준히 기를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이제 비가 그쳤나봅니다.

가을비와 함께 가을도 점점 깊어갑니다.

도심의 가로수들도 조금씩 붉은빛으로 변해가지만

아직은 시각보다는

피부가 먼저 가을을 맞이하는 느낌입니다.

 

지난 주말엔 지리산 피아골을 찾았습니다.

피아골하면 유난히도 붉게 물드는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아직 이른 계절임을 알기에 단풍보다는

그냥 피아골계곡의 자연을 벗하고 싶어서였죠.

 

예상대로 단풍은 아직 물들지 않았지만

단풍철이 아니라서 번잡하지 않고 한가로운

피아골 계곡을 따라 오르며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소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왔습니다.

 

10여일이 지나면 보다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들어

보석처럼 빛나겠지만

미처 물들지는 못한 피아골의 가을풍경사진 올려봅니다.

 

오늘 하루도 가을가을한 하루 보내시길...

 

(음표) 2NE1그리워해요

https://youtu.be/MfnGthGj72g

 

(음표)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

https://youtu.be/VTeMPOy8G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