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릴 때마다 별을 바라보라
밤하늘의 별은 흔들리기에 더욱더 빛이 납니다.
흔들리지 않는다면 별은 어쩌면
그렇게 빛나지 않을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들의 삶이
흔들릴 때마다 빛나는 별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흔들리는 우리들의 삶도 스스로 빛을
발하고, 그 빛은 또한 누군가의 삶을 비추는
빛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빛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서로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서로에게 빛이 되는 것입니다.
흔들린다고 내 안에서
반짝이는 빛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내 안에 빛은 흔들릴 때 더욱더 선명하게
반짝인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하늘의 별은 우리들에게 눈부시게
반짝이는 빛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들의 빛을 길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걸음을 정성스럽게 옮겨볼 일입니다.
- 성전스님
춥습니다.
어제가 입동()이었지요.
날씨도 제법 추워졌지만
정작 추운 건 몸이 아니라 마음인 것 같습니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한숨 나오는 일들만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합리와 상식보다는 오만과 독선이 판치는 세상,
세상이 미쳐 가나봅니다.
먼 나라 남의 나라 일이라지만
결코 남의 일일 수만은 없지요.
그냥 괜히 맥이 풀리고 실망스럽습니다.
매번 설마가 이렇게 사람을 잡습니다. 그려.
가뜩이나 무능하고 무지몽매한 정권이
깡패처럼 휘두르는 강대국의 위압에 눌려
똘마니 내지는 호구 노릇을 하게 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이 또한 기우일 뿐입니다.
우리가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당장 실생활에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기대는 되지 않지만
그저 잘 되기만을 바라야겠지요.
허나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면
어차피 해결책은 세월밖에 없는데
그 세월 동안 얼마나 망쳐놓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안 그래도 집안일로도 맨날 스트레스를 받는데,
앞으로는 안팍으로 스트레스를 얼마나 더 받게 될까요.
결국 불쌍한 건 우리네 서민들이지요.
몸도 마음도 경기도 한겨울의 압록강 얼음처럼 꽁꽁 얼어붙어가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을 붙들고 하루하루를 살아봐야지 어쩝니까.
사는 게 힘겹고 세상 돌아가는 게 험하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힘이 되고 빛이 되어가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주의 일상을 마무리하는 금요일인가 봅니다.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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