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봄은 생명이 살아 있음을
눈으로 느끼게 한다
가슴에 스며들게 한다
강물의 색깔과 흐름이 달라지고
하늘에 떠가는
구름의 색깔이 달라진다
산도 들도
엷은 초록의 노래를 시작한다
봄의 색깔이
내 마음에 번진다
봄을 남보다 먼저 느끼는 사람은
감성이 살아 있다
감성이 살아 있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안다
봄은 사랑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봄은 사랑이 꽃피는 계절이다
- 용혜원
3월이 작별을 고하려합니다.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던 산불이 진화된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많은 국민들의 근심거리인 탄핵안의 헌재 판결이
이루어지지 않고 4월까지 미루어진 건
너무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일이지 싶습니다.
개운한 마음으로 4월을 맞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마음 쓴다고 될 일도 아닌 걸 어쩌겠습니까.
주변에는 숱한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는데
산에는 아직 봄이 저만치 멀리 있는 듯 느껴지더군요.
떠나가는 3월 미련없이 잘 마무리해서 보내고
3월보다 더 아름답고 행복한 4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익어가는 봄과 함께 맞이하는 새로운 한주
밝고 활기차게 열어 가시고
오늘 하루도 아름다운 꽃길을 걷듯 행복하소서^^
(음표)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봄 클래식 7곡
'카톡카톡 > 2025 보낸 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워지지 않는 그릇 /250403 (2) | 2025.04.03 |
---|---|
4월/이정환/250402 (6) | 2025.04.02 |
나하나 꽃피어 - 조동화/250329 (2) | 2025.03.31 |
조국(祖國)/정완영/250328 (0) | 2025.03.28 |
괴테의 인생훈/250327 (2) | 2025.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