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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5 보낸 카톡

봄은/용혜원/250331

서까래 2025. 3. 31. 10:07

봄은

 

봄은 생명이 살아 있음을

눈으로 느끼게 한다

가슴에 스며들게 한다

 

강물의 색깔과 흐름이 달라지고

하늘에 떠가는

구름의 색깔이 달라진다

 

산도 들도

엷은 초록의 노래를 시작한다

봄의 색깔이

내 마음에 번진다

 

봄을 남보다 먼저 느끼는 사람은

감성이 살아 있다

감성이 살아 있는 사람은

사랑할 줄 안다

 

봄은 사랑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봄은 사랑이 꽃피는 계절이다

 

- 용혜원

 

3월이 작별을 고하려합니다.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던 산불이 진화된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많은 국민들의 근심거리인 탄핵안의 헌재 판결이

이루어지지 않고 4월까지 미루어진 건

너무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일이지 싶습니다.

 

개운한 마음으로 4월을 맞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마음 쓴다고 될 일도 아닌 걸 어쩌겠습니까.

주변에는 숱한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는데

산에는 아직 봄이 저만치 멀리 있는 듯 느껴지더군요.

떠나가는 3월 미련없이 잘 마무리해서 보내고

3월보다 더 아름답고 행복한 4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익어가는 봄과 함께 맞이하는 새로운 한주

밝고 활기차게 열어 가시고

오늘 하루도 아름다운 꽃길을 걷듯 행복하소서^^

 

(음표)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봄 클래식 7

https://youtu.be/G4ZLPT4Lf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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