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읽어보아요 523

[스크랩] 나 반만큼만 사랑해 주실 수 없었나요?/김영달

나 반만큼만 사랑해 주실 수 없었나요?/김영달 나 반 만큼만 아파해 주실 수 없었나요? /김영달 내가 아픈 반 만큼만 당신 아파해줄 수 없었나요? 당신 그리워 흘리는 눈물 그 반 만큼만 눈물 흘려 보셨다면 내가 보일 수 있었을텐데... 고막이 터지고, 심장이 벗겨지는 간절한 기다림.. 그 기다림 반 만..

[스크랩]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물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

[스크랩] 학창시절, 가슴을 울렸던 시 (詩).

시상, 운율, 소재는 잠시 접어두고 마음으로 느껴보세요. 여승 - 백석 여승은 합장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 쓸쓸한 낯이 옛날같이 늙었다. 나는 불경처럼 서러워졌다. 평안도의 어느 산 깊은 금점판 나는 파리한 여인에게서 옥수수를 샀다. 여인은 나어린 딸아이를 따리며 가을밤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