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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백양사 백암산의 가을(하)/101106

서까래 2010. 11. 6. 23:52

 앞에 있는 글에서 이어집니다.

백암산 백학봉에서 상왕봉, 사자봉을 경유한 하산과정과 백양사에서

담양 한재골 까지의 도로변 풍경

 

 

백학봉을 지나면 상왕봉길과 골짜기쪽으로 하산하는 삼거리가 나온다 

 

구암사는 건너 뛰고 상왕봉방향으로 고고... 

 

백암산도 고지대는 된서리를 맞아 황량한 겨울산으로 변해 있다 

 

 

 

 

 

드디어 상왕봉이다  

  

상왕봉 근처에서 바라본 주변 정경 

 

 

 

 

능선사거리는 갈림길로서 등산객들로 가득하다 

 

 

 

내려오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사자가 없으니 올라가지 말라 하건만 나는 이길을 거쳐 하산해야 한다

그리고 역시나 사자봉에 사자는 없었다. 

 

 

 

 

 

 

 

 

 

 

 

 

 

 

 

 

 

 

 

 

 

 

 

백암산에는 수백년은 됨직한 비자나무들이 곳곳에 식생하고 있다 

 한참을 내려오니 도로가 보인다. 청류암 가는 길이다.

그러나 청류암은 스님들 수행공간이니 톻행하지 마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아쉽지만 가는 길만 한컷하고 내려가려다, 200미터 앞이라는데 멀리서나마 한번 바라보고 싶어

걸어들어가 멀리서 사진만 몇컷 찍고 내려오는데 건물 뒤편의 단풍이 너무나 아름답다.

 

 

 

청류암 정경 

 

 

 

 

 

 

 

 

 

 

 

 청류암을 뒤로하고내려가면 가인 민박마을이 나오는데, 주변 풍광이 가히 예술이다.

언제 기회가 있으면 한번 묵어가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이다

 

 

 

 

 

 

 

 

 

 

 

 

 

 

 가인마을을 내려서면 백양사 입구의 주차장과 연못이 맞이한다

 

  

 

주차장에는 차량들로 만원을 이루고... 

산행객들은 끊임없이 밀려 온다

 

 

밖에는 차량행렬이 끝을 모르게 늘어서 있고... 

 

 

 

 

단풍은 자태를 마음껏 뽑낸다 

 

 

 

 

그리고 나는 아름다운 풍광을 뒤로하고 귀가길에 오른다 

 

백양사 부근은 과일 중에서도 감의 주산지이다 

 북하면 소재지까지도 차량행렬은 이어져 있는데, 이 사람들은 언제쯤 들어 갈 수 있을라나?

 백양사에서 한재골로 이어지는 도로는 내가 가장 즐겨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계절마다

새로운 옷을 입고 반겨 주는 정겨운 길이다

 

 

 

 

 

 

 

 

 

 

 

 

 

 

 

 

 

 

 

 

  

 

 

한재골 약수터에서 약수 한잔을 마시고 보니, 맞은 편 산에도 가을이 익어 간다

 

 

 

 

 

 

 

 

 

 

 

 

 

한재골을 벗어나면 담양-장성간 4차선 도로가 만나고,

 

 

 

 

몇분 후엔 첨단산단에 도착한다.

왼쪽으론 영산강이 흐르고, 영산강과 도로 사이는 띠 모양의 공원이 길게 조성되어 있으며,

오른쪽은 첨단산업단지인데 활성화까지는 아직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듯...

 

 

 

 

 

 

 어린이 교통공원을 따라 우회전하면 첨단으로 들어가는 첨단대로가 나온다

 

 

 

 

 

 

아파트옆 대상공원에도 가을빛은 짙어가고.....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공원은 새벽과 달리 오색 빛으로 물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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