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디를 가나 제비꽃과 민들레 등의 풀꽃들이 유난히 많은 것 같다.
오늘은 고들빼기와 씀바귀꽃이 구석구석 노란빛으로 물을 들인다.
자주보는 풀꽃들이라 외면하려 하였건만 오늘도 눈을 맞추고 만다.
그런데 이름을 떠나서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구분이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
오늘은 풀꽃 중에서도 한두가지만 찍으려 했는데 결국은 자제력을 잃고 말았다.
그러나 외면할게 아니라면 좋은 벗이 그렇듯 매일 보아도 볼수록 더 좋은 건 아닐까?
풀꽃들과 일주전에 찍었던 모습을 다시 찍어 올려 본다.
하루하루가 다른게 요즘의 자연풍광이거늘......
라일락은 아직도 건재하다.
철쭉은 빛을 더하고...
이건 잎새로 봐서 고들빼기일 것이고..
이건 씀바귀일 터인데...
구분에 자신이 없다.
분명 씀바귀 아니면 고들빼기인데 종류는 대충 서너가지는 되는 것 같다.
느티나무의 풍성함을 누가 따르랴?
그래 넌 고들빼기...
넌 싸랑부리(씀바귀의 전라도 방언)야!
크로바꽃도 자세히 보면 예쁘다.
은희의 꽃반지도 아마 이 시계풀꽃이리라.
이것은 보리뱅이(황가채, 박주가리나물)란다.
올해는 제비꽃이 너무도 많아..............
웬 양지꽃이 하나씩 피었나 하고 자세히 보니 뱀딸기꽃이다.
산딸나무도 열매를 맺고..
제비꽃도 개체별로 군락을 이룬다.
이렇게 계절의 여왕은 벌써 우리를 반긴다.
약간은 슬픈 듯한 표정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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