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시도 안된 새벽시간인데도 꽃에 이슬방울 하나도 없다.
철쭉들은 제철을 맞아 활짝 피었건만 물기하나 없는 꽃과
잎새가 왠지 삭막해 보이는 건 무슨 뚱딴지 같은 생각인지.
아마도 엊그제 새벽 두시가 넘은 시간에 이 길을 거닐며
이슬에 촉촉히 젖어 있던 꽃잎에 입맞추던 기억과 대비되는 건가?
이슬에 젖어 있는 분홍빛 영산홍꽃잎이 너무 예뻐 혼자 꽃잎에 키스를 하고 다녔다.
얼라리꼴라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햇살처럼 가족방 > 햇살이의 풍경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지꽃/120427 (0) | 2012.04.28 |
---|---|
광주과기원의 봄풍경/120428 (0) | 2012.04.28 |
쌍암공원 철쭉의 향연/120428 (0) | 2012.04.28 |
무등산의 진달래와 생강나무 그리고 풀꽃들/120422 (0) | 2012.04.23 |
안개속에 잠긴 무등산/120422 (0) | 2012.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