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포를 보다/손원모-
수채간에 핀
노란 창포꽃을 본다
얼마나 맑게 살았기에
저토록 심한 부패를
노란 꽃으로 피웠을까
맺힌 이슬이
아리도록 맑다
........................................................
맑은 아침 산책길에 들른 과기원의 오리연못의 노랑꽃창포가 오늘따라 유난히 곱다.
잎새만 있어도, 줄기만 있어도 짙푸른 녹색빛이 너무 고운데....
천사의 날개옷 닮은 노란꽃까지 있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노랑꽃창포의 고운 기운을 느껴보고자 산책코스를 줄이고 연못에 머물며
그 모습을 담아 올려본다.
ㅋ ㄷ z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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