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탐험가 그러나 서로 달랐던 운명
* 로버트 팰컨 스콧 (Robert Falcon scott, 1868 ~ 1912)
1911년 12월 남극대륙 도착,
9개월 동안 연락 두절
79일간 햇빛을 볼 수 없는 남극의 밤.
영하 40도의 혹한, 식량도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지옥 같은 나날
1912년 11월,
눈 속에 파묻힌 스콧의 일기장과 시신발견
'우리는 신사처럼 죽을 것이며.. (중략)..
안타깝지만 더 이상 쓸 수 없을 것 같다 모든 꿈이 사라졌다'
스콧과 7명의 대원 모두 사망
* 어니스트 섀클턴 (Ernest Henry Shackleton, 1874 ~ 1922)
1916년 8월,
섀클턴과 27명의 대원,
그들은 절망과의 악수를 거부하고 '꿈'에 손을 뻗었다.
구조선이 내일 도착하는 꿈
대원 모두가 살 수 있는 꿈
가족과 난로에 모여 앉아 있는 꿈
조난 당한지 1년 7개월 만에 모두 무사귀환
"나와 대원들은 남극 얼음 속에 2년이나 갇혀 살았지만,
우리는 단 한 번도 꿈을 버린 적이 없었다."
- SERICEO 삼매경 '기적을 만드는 한 글자, 꿈!' 중에서 -
오늘이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라죠.
모처럼 대한이 이름값을 하나 봅니다.
추위에 떠는 우리에겐 결코 달갑지 않은 일이지만...
대한이 소한집에 갔다가 얼어 죽을 뻔한 후로 대한은 소한이 집에 발길을 끊고,
그 대신 소한이 대한이 형네 집으로 문안을 다닌다네요^^
근데 소한이도 바빠서 매년 다니지는 못하고 몇 년에 한 번씩 다녀오는데,
한파를 상징하는 두 형제가 모이면 추위가 맹위를 떨친답니다.
올해도 소한이가 대한이 집에 왔는데,
이 자슥이 하루 밤만 자고 가면 될 텐데, 오랜만에 왔다고 다음주까지 머물다 간다네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해서 씨잘데기 없는 짓거리하지 말고 얼른 집으로 돌아가라고는 닥달을 했습니다만, 요녀석이 말을 잘 듣지를 않네요.
소한이 녀석이 더 있다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니 어쩌겠습니까?
춥더라도 이겨내는 수 밖에요.
겨울이 깊으면 봄도 머지 않았다는 증좌 아니겠어요.
뒷동산에 아지랑이 피어 오르고, 파릇파릇 새싹이 움트는 따스하고 나른한 봄날을 꿈꾸며 지내다 보면 저만치서 봄이 성큼성큼 다가 올 겁니다.
이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입니다.
아름다운 봄꿈을 꾸세요.
또 희망찬 내일을 꿈꾸세요.
그리고 꿈에 노력을 더하세요. 더 가까워질 테니까요.
# 오늘의 명언
꿈을 지녀라. 그러면 어려운 현실을 이길 수 있다.
- 릴케 -
아바의 “I Have A Dream”
인순이의 “거위의 꿈”
https://youtu.be/suXnFAxMK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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