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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6 보낸 카톡

160128/가장 소중한 약속

서까래 2016. 4. 1. 15:53

가장 소중한 약속

 

가장 소중한 약속이 있습니다.

친구와의 약속을 어기면 우정이 금이 갑니다.

자식과의 약속을 어기면 존경이 사라집니다.

기업과의 약속을 어기면 거래가 끊어집니다.

지구와의 약속을 어기면 환경이 파괴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메모를 해가며 약속을 지킵니다.

 

하지만, 꼭 지키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약속도 있습니다.

올해부터 기필코 담배를 끊어야지.

이번 달부터는 정말 열심히 영어 학원엘 다녀야지.

일주일에 한 권은 꼭 책을 읽어야지.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바로 집에 들어가야지...

그렇습니다.

바로 나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약속을 어겼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기에

그리고 그 때 그 때 쉽게 스스로를 용서해 주기에

우리는 나 자신과의 약속엔 별로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를 못 믿는다면

세상엔 나를 믿어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맨 먼저 지키십시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약속인지도 모릅니다.

 

-월간 좋은 생각에서-

 

작심삼일(作心三日)

참으로 좋은 단어입니다.

상황에 따라 편의에 따라 사고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마음씨 고운 단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작심삼일이란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됩니다만

저는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신이 아닌 바에야 어찌 마음먹은 것을 모두 실천할 수 있겠는지요?

“가다가 중지 곧 하면 아니 감만 못하니라!”라는 속담이 있지요.

하지만 저는 “가다가 중지 곧 하면 간 만큼만 남느니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일례를 들어서 금연이나 금주가 그리 쉬운 일입니까?

어렵다고 아예 시도를 안 하는 것 보다 작심삼일로 끝나더라도 시도하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사흘 동안만 실천해도 돈 남고 건강도 쬐끔이라도 좋아질테니 남는 장사 아닌가요?

헤헤~~~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킨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건 아닐 겁니다.

그런 분들은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비인간적(?)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우리같이 나약한 사람들은 작심삼일을 밥 먹듯이 하면서 인간적이기 때문이라고 자위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솔직히 얘기하면 좀 비겁하지요~~ㅜㅜ

그래서 꼭 하고 싶은 게 있을 때는 제3자를 끌여들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공표하고 못 지키면 사람이 우습게 되는 상황의 연출.....

스스로 자존감을 가질 때 남들도 나를 존중해 줄 겁니다.

가능하다면 모두가 자신과의 약속, 스스로에 충실하며 살아갔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이제 새해의 한 달이 벌써 지나가고 있는데,

그대는 지금 새해의 다짐을 지키고 계시는지요?

횡설수설은 이제 그만~~

어쨌거나 행복한 한해되소서^^

 

이필원의 “약속”

https://youtu.be/0Pg_QD7e_9Y

 

고한우의 “암연”

https://youtu.be/pX016bLD9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