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의 황토팬션 토루에서 흥겨운 하룻밤을 보내고
축령산편백숲으로 향했다.
정확한 장소를 정해서 출발했어야 했는데
그냥 무작정 축령산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출발했더니
만나는 장소에 대한 혼선이 있었다.
그러나 친구들끼리의 만남에 그 정도의 혼선이 있으면 어떻고
시간이 좀 지체된들 어떠랴?
자주 다녔던 축령산이지만 최근들어 몇년만에
찾았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녹음이 짙어가는 유월초의 축령산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평생을 바쳐 편백숲을 조성하신 춘원 임종국선생의 수목장 묘소에 들러
아름다운 숲을 가꿔주신 노고와 숭고한 정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하산하여
산골짜기라는 꿩요리 전문점에서 맛있는 꿩요리에 곡주를 곁들여
점심겸 뒷풀이를 하고
아쉬운 작별을 고하였다.
사랑하는 벗들!
그리고 싸랑하는 마나님들!
모두들 즐거우셨지요?
다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 함께 만나서
이번보다 훨씬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자구요^^
일부는 먼저 출발하고, 후발대로 뒤따라가며
대중없이 마구잡이로 찍은 사진들 몽땅 올려보오.
바빠서 설명없이 그냥 올리니 추억을 되새기며 살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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