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내 인생아
가다 보면 길이 나오고
걷다 보면 끝은 나온단다
흔들리지 마라
내 마음아!
하다 보면 잘 할 수 있게 되고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온단다
지치지 마라
내 삶아!
참다 보면 이겨내게 되고
견디다 보면 다 지나간단다
힘들어 마라
내 인생아!
지금 조금 어려워도
웃는 날도 오리니
힘내라
내 인생아!
- 유지나의 『지나간다 다 지나간다』 중에서
“그 또한 지나가리라“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쩌면 저 세상이 있다면 그 곳도 그럴지 모른다.
알 수는 없지만...
모든 것들은 어디론가 흘러가고
그리고 또 어디론가 사라져간다.
흔히 아름답고 행복한 시절은 짧다고 한다.
반면 괴롭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은 길게 느껴진다.
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감성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19로 입원해 있거나 자가격리된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일각이 여삼추일 것이다.
이 무지막지한 코로나정국이 종료되기를 바라는
우리 모두의 마음 또한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그 절실함이야 어찌 비교할 수나 있겠는가?
오늘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가 싶으면
내일 모레 금세 금요일이다.
나이들면서 새삼 세월이 빨리 감을 느낀다.
속된 말로 나이의 숫자만큼 세월의 속도도 빨라진다지.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굳이 세월이 빨리 감을 한할 필요가 없다.
행복의 시계는 빨리 돌아가고
고통의 시계는 천천히 돌아가는 법.
아마도 젊은이들의 세월이 더디 가는 까닭은
그들의 삶이 그만큼 고단하고 힘겹기 때문은 아닐까?
그리고 나이든 이들의 세월이 쏜살같이 흘러가는 건
스스로 미처 느끼지 못하더라도
지금의 시간들이 아름답고 행복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그저 받아들이고 살자.
나이가 많다고 세월이 빨리 가는 건 절대로 아니다.
세월의 속도는 행복의 양과 정비례한다.
세월이 빠르다고 느껴지면
내가 지금 너무 행복한가 보구나라고 생각하고 살자.
나이 들어서 주름이 조금 생기면 어떻고
머리털이 좀 빠지면 어떤가?
머리털이 많이 빠지니
머리 감기 편해서 좋고
염색약도 많이 절감되어 경제적이더라^^
근데 그러한 모습이 사실 조금 슬프기는 하다.
글쎄요?
모두가 살아가는 과정이고 그게 인생 아닐까요?
그러니 그냥 없는 힘이라도 내고 사시게요.
새로이 맞이하는 한주도
비록 무더위와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지라도
밝게 웃으며 활기차게 보내시기를 빌어봅니다.
윤세원의 “환상”
조용필의 “세월”
'카톡카톡 > 2020 보낸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님의 침묵/한용운/200713 (0) | 2020.07.13 |
---|---|
알 수 없어요/만해 한용운/200708 (0) | 2020.07.08 |
소중한 것들은/200704 (0) | 2020.07.06 |
가까이 할 사람, 멀리 할 사람/200703 (0) | 2020.07.03 |
흐르는 강물처럼/파울로 코엘료/200630 (0) | 202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