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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의 행복/211006

서까래 2021. 10. 16. 11:53

사막에서의 행복

 

'카네기 행복론'이란 책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불행에서 교훈을 찾은 한 부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텔마 톰슨으로

2차 세계대전 중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며,

한 육군 장교와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모제이브 사막' 근처의 육군훈련소에 배치되어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가득 찬 곳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50도가 넘는 살인적인 무더위에

이야기 상대라고는 고작 멕시코인과 인디언뿐이었고

영어로는 의사소통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외로움과 고독함을 홀로

버텨야 했습니다.

 

게다가 항상 모래바람이 불어

음식물은 물론이고, 집 안 곳곳에 모래가 가득 차 있어

생활이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슬프고 억울한 생각이 든 그녀는

친정 부모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아버지, 이런 곳에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으니

당장이라도 짐을 꾸려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이곳에 더 눌러 사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는 편이 낫겠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보낸 답장은 그녀가

기대한 위로가 아니었습니다.

 

'조그만 창문이 달린 감옥에 두 남자가 있었단다.

한 사람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헤아리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었고, 다른 사람은 감옥의

먼지와 바퀴벌레를 보며 불평과 원망으로

하루하루 살았단다.'

 

처음엔 너무 간단한 편지에 크게 실망했지만,

편지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던 그녀는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얻은 후에 그녀는

그곳에 사는 원주민들과도 친구가 되었고

사막의 식물, 고대 유적 등을 발견하며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감옥에 있던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잃은 듯 좌절 속에서 생활했지만,

다른 한 사람은 그 상황을 희망적인 생각으로

극복해 나가고자 했습니다.

 

행복은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조건으로 행복하고 불행한 것이 아니라

모든 근원은 '마음'에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에서

 

이른 아침 강변엔 안개가 자욱히 끼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더군요.

아직 미처 물들지도 못한 낙엽들이 하나둘

분분히 떨어지는 아침길을 걷다보니

머리에 이슬이 맺히데요.

 

안개 속을 걷다보면 보이는 사물들이

모두 희무끄레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짙은 안개도

아침햇살에 스러지기 마련입니다.

 

때로는 안개 속을 헤매듯 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 막막할 때도 있습니다.

그 또한 살아가는 과정이겠지요.

 

코로나시국이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어떤 길을 걷고 있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건

항상 꿈과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를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꿈과 희망이 있는 곳에

밝은 미래가 있을 테니까요.

 

오늘 하루도 건안하시길^^

 

박강수의 "가을은 참 예쁘다"

https://youtu.be/MXBJxlLItIQ

 

조덕배의 "꿈에"

https://youtu.be/92nsZ2TDw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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