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란 없습니다/220114

우연이란 없습니다

 

백신은 다양한 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오늘날까지 다양한 질병에 쓰이는

예방의학입니다.

 

백신은 죽거나 기능이 약해진 병균 이거나

병균의 일부분으로 만들어진 가짜 병균입니다.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계는 가짜 병균인 백신을

진짜 병균으로 알고 방어체계를 준비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진짜 병균이 엄습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처음 영국의 제너가 종두법을 시행하긴 했으나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를 분리 배양해

이로부터 인공적으로 백신을 만든 건

프랑스의 과학자 파스퇴르입니다.

 

1880년 프랑스에는 닭 콜레라가 창궐했고,

파스퇴르는 원인균을 찾아내기 위해 닭 콜레라균을 배양해

건강한 닭에 투입하는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배양된 균이 주입된 닭은 닭 콜레라

증상을 보이다가 죽어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몇 주일 방치된 콜레라균을

건강한 닭에 주입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이 닭은 질병으로 죽지 않고 살아남았고

이후 더 강한 균을 주사해도 닭이

죽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뒤로 이 원리를 확인하고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했고 성공적으로 질병이

예방된다는 점을 증명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의 업적을 질투한 한 과학자는

파스퇴르가 발견한 것은 그저 우연이었을 뿐이라며

그를 조롱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큰 연회장에서 파스퇴르와 그 과학자가

만난 적이 있었는데, 파스퇴르는 청중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인생에 있어 우연이란 것은 없습니다.

제가 한 우물을 파지 않았더라면

백신 예방법은 발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우연이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우연 같은 필연은 받을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연의 사전적 의미는

'아무런 인과 관계없이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

입니다.

 

그래서 우연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고

언제 다가올지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력은 노력을 통해 이룰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열정을 쏟은 것에 성공이 찾아오는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입니다.

 

- 따뜻한 하루에서

 

윗몸일으키기를 마치고 잠시 누워서 새벽하늘을 바라본다.

하얀 속살을 드러낸 겨울 나무가지 사이로

하얀구름이 흘러간다.

바람도 없는 하늘을 구름들은 무슨 재주로 저리 빨리도 달려가고,

또 어디를 향해서 가는 걸까?

달려가는 구름 사이의 파란하늘엔 새벽별들이 빛나고 있었다.

 

1월들어 두번째 맞이하는 불금입니다.

주말을 보내고 나면

한달의 절반을 훌쩍 넘기겠지요.

 

참 재미없는 세상입니다.

코로나는 언제쯤 잡힐지 감잡을 수 없고,

대선정국은 그냥 짜증스럽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재미있게 살아야지요.

갈릴레오의 말처럼

그래도 지구는 돌고

아까운 세월은 쉬임없이 흐릅니다.

둘아오지 않는 세월,

결코 허투로 보내면 안되겠지요.

 

재미없는 일상일지라도 하루하루를 즐기는 자세로 살다보면

우연치 않게 내가 행복한 사람이구나라고 느끼게 되지 않을까요?

 

행복은 결코 우연의 소산이 아니라

노력의 결실이 아닐런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오늘도 내일도 해피 데입니다~~~

 

신형원의 "유리벽"

https://youtu.be/h1up0t5_SaM

 

김원중의 "바위섬"

https://youtu.be/BF6ZPMpb_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