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처럼 늙어간다면...
먼 훗날 내 모습을 상상하면
무슨 색의 옷을 입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마음만은 초록을 품은 채 살아가는
어른이었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일 하면서
가슴뛰는 순간을 살아가는 어른.
뒤처지지 않고 새롭게 부는 바람에
나플나플 몸을 맡길수 있는 어른이었으면.
산다는 건 조금씩 물들어가는 일.
매 순간 낡아가지만 동시에 단단해지는 일.
그토록 많았던 꿈들이
점점 생각나지 않게 되는 일.
내일보다 오늘을 생각하며 살게 되는 일.
언제가 나도
저 산처럼 멋들어지게 늙고 싶다.
- 삶에 지치고 사랑도 무너져갈 때 중에서
꿈은 이루어진다지만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꿈마저 없이 사는 삶은 너무 삭막하다.
그러니 단순한 희망사항일지라도 꿈을 꾸고 살자.
꿈을 잃지 말고 살자.
비록 허황된 꿈일지라도
내 자유의 영역에 해당하는 한
하늘을 날아가는 꿈을 꾼들 어떠랴?
허나 이왕 꿈꿀 바에는 망상보다는
희망이 있는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하늘은 한 없이 맑고 푸른데
기온이 차갑습니다.
높고 푸르른 하늘처럼
고고한 학처럼
아름다운 꿈을 꾸는
하루되시길 빕니다.
꿈꾸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산울림의 "청춘"
변진섭의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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