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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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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처럼 늙어간다면.../220118

서까래 2022. 1. 19. 10:39

청산처럼 늙어간다면...

 

먼 훗날 내 모습을 상상하면

무슨 색의 옷을 입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마음만은 초록을 품은 채 살아가는

어른이었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일 하면서

가슴뛰는 순간을 살아가는 어른.

뒤처지지 않고 새롭게 부는 바람에

나플나플 몸을 맡길수 있는 어른이었으면.

 

산다는 건 조금씩 물들어가는 일.

매 순간 낡아가지만 동시에 단단해지는 일.

그토록 많았던 꿈들이

점점 생각나지 않게 되는 일.

내일보다 오늘을 생각하며 살게 되는 일.

 

언제가 나도

저 산처럼 멋들어지게 늙고 싶다.

 

- 삶에 지치고 사랑도 무너져갈 때 중에서

 

꿈은 이루어진다지만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꿈마저 없이 사는 삶은 너무 삭막하다.

 

그러니 단순한 희망사항일지라도 꿈을 꾸고 살자.

꿈을 잃지 말고 살자.

 

비록 허황된 꿈일지라도

내 자유의 영역에 해당하는 한

하늘을 날아가는 꿈을 꾼들 어떠랴?

 

허나 이왕 꿈꿀 바에는 망상보다는

희망이 있는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하늘은 한 없이 맑고 푸른데

기온이 차갑습니다.

높고 푸르른 하늘처럼

고고한 학처럼

아름다운 꿈을 꾸는

하루되시길 빕니다.

 

꿈꾸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산울림의 "청춘"

https://youtu.be/yodXsojRrqI

 

변진섭의 "희망사항"

https://youtu.be/RtdWkVeQX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