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시!!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세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세월의 길목에서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두 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 이해인 수녀님 -
생명의 등불을 밝혀주는 사월이 왔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계절,
눈이 행복해 지는 계절,
3월은 봄을 알리는 서막이요,
4월의 시녀에 불과했습니다.
3월이 예비해 둔 꽃길을 사뿐사뿐 밟으며
4월이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봄 내음과 꽃향기가 느껴집니다.
새벽에 집을 나서면 먼저 하늘을 바라봅니다.
높고 푸른 하늘은 언제나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분을 좋게 하지요.
눈길 닳는 곳마다 봄소식입니다.
화사하게 피어나
눈을 황홀하게 하는 봄꽃들,
눈을 정화시켜 줄 듯
파릇파릇 솟아나는 신록들,
그리고 신선한 공기..
4월에는 굳이 봄을 찾아 나설 필요가 없습니다.
발길 닳는 곳,
눈길 가는 곳 마다 봄이요.
4월이라는 이름이 곧 봄이다.
방안에 누워있어도
아니,
거꾸로 매달려 있어도 봄이 느껴지고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4월이 시작됩니다.
꽃봉오리들이 활짝 피어나듯
새싹들이 파릇파릇 피어나듯
행복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4월 보내시길 빕니다.
해피 4월^^
해바라기의 "정든 그 노래"
김영애의 "라일락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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