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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220401

서까래 2022. 4. 2. 10:53

4월의 시!!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세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세월의 길목에서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두 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 이해인 수녀님

 

생명의 등불을 밝혀주는 사월이 왔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계절,

눈이 행복해 지는 계절,

 

3월은 봄을 알리는 서막이요,

4월의 시녀에 불과했습니다.

 

3월이 예비해 둔 꽃길을 사뿐사뿐 밟으며

4월이 우리 곁으로 다가옵니다.

 

봄 내음과 꽃향기가 느껴집니다.

 

새벽에 집을 나서면 먼저 하늘을 바라봅니다.

높고 푸른 하늘은 언제나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분을 좋게 하지요.

눈길 닳는 곳마다 봄소식입니다.

 

화사하게 피어나

눈을 황홀하게 하는 봄꽃들,

눈을 정화시켜 줄 듯

파릇파릇 솟아나는 신록들,

그리고 신선한 공기..

 

4월에는 굳이 봄을 찾아 나설 필요가 없습니다.

발길 닳는 곳,

눈길 가는 곳 마다 봄이요.

4월이라는 이름이 곧 봄이다.

 

방안에 누워있어도

아니,

거꾸로 매달려 있어도 봄이 느껴지고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4월이 시작됩니다.

 

꽃봉오리들이 활짝 피어나듯

새싹들이 파릇파릇 피어나듯

 

행복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4월 보내시길 빕니다.

 

해피 4^^

 

해바라기의 "정든 그 노래"

https://youtu.be/qaJgWMGbUQ8

 

김영애의 "라일락꽃"

https://youtu.be/IDnXCxN1M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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