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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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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내게 말한다. /220406

서까래 2022. 4. 7. 09:58

삶이 내게 말한다.

 

삶이 내게 말한다

그만하면 되었다고

넌 충분히 노력했다고

안 되는 걸 어떡하냐고

 

지치는 게 당연하다고

외로운 게 당연하다고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고

 

그렇게 최선을 다한다 해도

안 되는 일이 분명히 있다고

 

그러니, 아프지 말라고

마음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

네가 가진 용기 있는 마음을

꼭 붙들고 있으라고

 

그렇게, 삶이 내게 말한다

내 삶이 나를 응원한다

 

- 나에게 고맙다 중에서

 

매화꽃이 자취를 감추었다.

천사의 날개옷처럼 새하얗게 피어났던

목련꽃도 갈색으로 변해

한잎 두잎 떨어져내리고,

 

벚꽃들이 만발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건만,

일찌기 피어나 화사함을 자랑하던 벚꽃들은

벌써 꽃비가 되어 분분이 떨어져 내린다.

 

그래서였을까?

명기 황진이는 이렇게 노래했다.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하면 돌아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하리."

 

일찍 피어난 꽃

먼저 지고

빨리 오른 자

먼저 내려오더라.

 

허니 앞서감을 너무 자랑할 일도 아니요.

뒤처졌음에 너무 상심하거나 낙담할 일도 아니다.

 

세상사가 어디 마음과 같던가.

피어날 꽃은 언젠가는 피어나게 되어있다.

 

꽃들도 갈 봄 여름 없이 피어나나니,

봄에 필 꽃과 가을에 필 꽃이 따로 있더라.

 

초봄에 피어나지 못하고

여름에 피어나지 못했음을 한하지 말고

가을에 피어날 꽃이라면

가을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오늘이 아니면 내일이고,

내일이 아니라면 모레일 겁니다.

 

그러니 항상 건강 지키며 열심히 사시자고요^^

 

화려하게 꽃 피울 그 날을 그리며...

 

오늘 하루도 힘차게 화이팅입니다^^

 

임태경의 "아 목동아"

https://youtu.be/IhJ1rcHDTuQ

 

김화용의 "켄터키 옛집"

https://youtu.be/TpHfQqcPh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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