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소중한 것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 때이다.
한 생애를 통해서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하겠는가.
다 도중에 하차하고 말 것이다.
모든 것이 한때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 가지고도
더 많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무심히
관심 갖지 않던 인간관계도
더욱 살뜰히 챙겨야 한다.
더 검소하고 작은 것으로써
기쁨을 느껴야 한다.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일이다.
- 법정스님
아침햇살이 눈부시다.
벚꽃은 꽃비가 되어 떨어지고
신록은 날로 푸르러간다.
봄날은 짧은 만큼이나 변화도 심하다.
사흘 만에 찾은 영산강변엔 화사했던
벚꽃이 듬성듬성 엉성하게 매달려있고
줄지어 서있는 목백합나무의 푸르름은 하루가 다르게 짙어간다.
매화나무는 조그만 매실열매를 키우고 있고
일찍 피었던 벚나무에는 벌써 조그만 버찌가 모양을 갖추었다.
시국도 시시때때로 변하고 풍속도 바뀐다.
요즘은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힘든 건 오래 전에 돌아가신 조상님들도 마찬가지다.
일 년에 한번 맞이하는 제사상도 제대로 받을 수 없으니
그 서운함이 얼마나 크시겠는가?
허나 우선은 산사람이 살고 봐야지 어쩌겠는가?
어제는 고향에 있는 조상님들 산소에 다녀오는 길에
눈요기 삼아 함평 자연생태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
꽃들도 피어있고 이런저런 시설들도 있지만
물가에서 푸르름을 더해가는 버드나무군락으로 발걸음을 합니다.
아직은 신록이 걸음마 단계라서 다소의 아쉬움은 있지만
눈을 정화시키는 데는 꽃보다도 푸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춘도 좋고
신록도 녹음도 좋지요.
푸르러 가는 봄과 함께
또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을 맞습니다.
계절을 시작하는 봄만큼이나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활기차고 생기가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하루
활기찬 한주 보내시길^^
김필의 "청춘"
송창식의 "푸르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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