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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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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과정이 행복인 것을 /220506

서까래 2022. 5. 12. 13:58

 

삶의 과정이 행복인 것을

 

산꼭대기에 오르면

행복할 거라 생각 하지만

정상에 오른다고 행복한 건 아니다.

 

어느 지점에 도착하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그런 곳은 없다.

 

같은 곳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같은 일을 해도

즐거운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같이 음식을 먹지만,

기분이 좋은 사람과

기분 나쁜 사람이 있다.

 

좋은 물건, 좋은 음식,

좋은 장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들을 대하는 태도이다.

 

무엇이든

즐기는 사람에겐 행복이 되지만,

거부하는 사람에겐 불행이 된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즐거워하는 사람,

자신이 가진 것을 만족해하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

갈 곳이 있는 사람,

갖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이다

 

- 김홍식 /죽어도 행복을 포기하지 마라 중에서

 

아침 기온이 많이 온화해졌다.

이제는 아침산책길에도 겉옷을

벗을 시기가 되어가나 보다.

 

푸르디 푸른 계절이다.

그 빛만 다를 뿐,

하늘도 푸르고 나무들도 풀잎들도 하나같이 파릇파릇 푸르다.

 

머리 위에서는 달콤한 아카시아 꽃 향기가 쏟아져 내려오고,

길섶의 찔레꽃들은 상큼한 향기를 발산한다.

 

어제는 어린이 날이자

여름이 시작된다는 입하(立夏)였다.

 

계절을 앞서나가는 게 절기이니

봄날이 가기라도 한 것처럼 슬퍼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 아름다운 봄날을 시기하는

여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며칠 전에 두 살 배기 손주 녀석이

어린이집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되었다.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집단생활을 하다보면

통과의례처럼 거치고 지나야하는 과정일 수도 있지만,

 

놀기 좋아하는 녀석이 신나게 놀았을 텐데

하필이면 어린이날 시즌에 감염되어 집안에 갇혀있다는 게 안타까웠다.

 

그나마 증상이 약해 평상시처럼 잘 먹고,

잘 놀고, 잘 잔다니 다행스럽긴 하지만

짠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어제는 사무실 나가는 길에 산책 겸 광주시청 장미원을 들렀더니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꽃 장미꽃이 피어나고 있더군요.

 

조성된 지가 오래지 않아 장미 줄기가 아직은 미약하고,

꽃들도 이제 개화를 시작해서 전반적인 화사함을 아직 부족했지만,

장미꽃으로 도배될 날이 멀지 않습니다.

맛보기로 대충 담아본 사진 올려봅니다.

 

그러고 보니 금요일인가 보네요.

그리고 일요일은 어버이날이자 석가탄신일까지 겹쳤습니다.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가정의 달에 맞이하는 황금 주말,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사랑과 평화의 "장미"

https://youtu.be/ofUyQb3PTTQ

 

에코의 "행복한 나를"

https://youtu.be/UZpj7eNNJ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