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2보낸카톡

좋은 친구가 그리운 날 /220613

서까래 2022. 6. 14. 15:20

좋은 친구가 그리운 날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좋아하게 되든지

 

친구가

되어도 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

아무것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어쩌다

나를 모질게

떠나간다 해도

그를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친구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준 우정으로

내게 준 기쁨으로

내게 준 즐거움으로

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기뻐하면 됩니다.

 

진정한 우정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아름다워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가까이 느껴져야 합니다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 되는

이 세상에서 보이지 않지만

 

서로 서로

마음을 맡기며 서로에게

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친구

 

아픈 때나

외로운 때나

가난한 때나

어려운 때나

정말 좋지 않은 때나

정말 몹쓸 환경에 처할수록

 

우정이

더 돈독해지는

우리들의 만남이

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여름이다.

여름은 낭만의 계절이자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계절이기도 하다.

 

어제는 절친과 둘이서 지리산 뱀사골을 찾았다.

이 세상에 아내만한 친구가 있을까?

누가 뭐래도 가장 친하고 가까운 벗임에 틀림이 없다.

 

아내에게 오늘은 어디로 바람 쐬러 가겠느냐고 물었더니

오랜만에 뱀사골이나 가보잔다.

 

그래서 배낭하나 들쳐 매고 지리산 뱀사골을 찾았다.

 

계곡은 짙은 녹음으로 덮여있고,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른다.

가물은 탓에 물이 많이 흐르지는 않으나

어쩌면 그리도 맑고 깨끗한지 역시 뱀사골이란 말이 절로 흘러나왔다.

 

아직 이른 여름이긴 하지만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계곡 물가에 자리하고 앉아 휴식을 취한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세수를 하는데

물이 차면서도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다.

 

이른 점심을 하고 계곡을 따라 오른다.

산도 좋고 물도 좋고 벗도 좋으니,

발걸음이 멈춰지질 않는다.

 

사실 적당히 가다가 내려가려니 생각했더니

아내가 오늘은 하나도 힘들지 않다며 잘도 따라온다.

 

화개재 방향으로 한참을 오르다

계곡에 자리하고 앉아 커피 한잔을 마시며

한참을 머물다가 발길을 돌려 하산하였다.

 

지리산 뱀사골의 매력에 흠뻑 빠져 헤어 나오지 못했던 하루.

 

집사람의 필이 꽂혔으니 올 여름 주말에는 이곳을 몇 번은 더 찾아오지 싶다.

 

지리산 뱀사골계곡 풍경사진 올려봅니다.

 

어느덧 6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또 새로운 한줄을 열어가는 월요일입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뜻하시는 일들이 모두 원활히 성취되는 한주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소서^^

 

송창식의 "그대 있음에"

https://youtu.be/cdVRJGe2tCs

 

조항조의 "고맙소"

https://youtu.be/_X82dSOV0TQ

'카톡카톡 > 2022보낸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배웠다/220615  (0) 2022.06.15
오늘 힘들어하는 당신에게/220614  (0) 2022.06.14
뱀사골계곡에서 /220612  (0) 2022.06.14
인생의 고수와 하수의 차이/220611  (0) 2022.06.14
6월 / 오세영/220610  (0) 202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