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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2보낸카톡

선물/220712

서까래 2022. 7. 12. 19:11

선물

 

매일 아침 눈 뜨면

머리맡에 놓여 있는

 

티 없이 깨끗한

새 날 새 시간

 

지나간 일에는

미련 두지 말고서

 

오늘은 오늘로서

새 삶을 열어가라고

 

온 세상 사람들에게

하늘이 똑같이 나누어주는

 

하루 스물네 시간의

빛나는 선물

 

- 내게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 중에서

 

개망초꽃이 피었다가는 다시 졌었습니다.

하얗던 꽃들이 칙칙한 색깔로 말라갔지요.

 

그런데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개망초 꽃들이 회춘을 했습니다.

 

함께 피어나 함께 어울리다가 기생초 꽃만이 홀로 외롭더니

몇 달 동안을 꽃 피우고 있는 보람을 찾은 듯,

개망초 꽃과 더불어 영산강변의 산책로를

빛내줍니다.

 

기생초는 피어 난지가 두어달은 되었지 싶은데

아직도 가냘픈 자태를 뽑내고 있고,

다시 피어나는 개망초 꽃은 조금 작은 꽃으로 피어나

조금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안개꽃처럼 보입니다.

 

때로는 길섶에 피어있는 풀꽃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저 하늘에 떠 있는

구름 한 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결에서도

살아가는 이유를 찾고,

행복을 느끼는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김범수의 "하루"

https://youtu.be/EouXSoZrJbE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

https://youtu.be/a-h2YfPsv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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