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향기
아침마다
소나무 향기에
잠이 깨어
창문을 열고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솔잎처럼 예리한 지혜와
푸른 향기로
나의 사랑이
변함없기를
찬물에 세수하다 말고
비누 향기 속에 풀리는
나의 아침에게
인사합니다
온유하게 녹아서
누군가에게 향기를 묻히는
정다운 벗이기를
평화의 노래이기를
- 이해인
이제 8월도 무더웠던 여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하늘은 맑고 아침 공기는 신선합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아침이 즐거우면 하루가 즐겁고,
시작이 좋으면 좋은 결실을 맺는다지요.
어제는 바다가 그리워 잠시 바닷가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해수욕장도 폐장을 하고,
해변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꽤나 많지만,
피서객들이 많이 줄어들었지 싶더군요.
열대야에 잠 못 이루던 여름날도 이렇게 서서히 막을 내리나 봅니다.
당분간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조만간 성큼성큼 다가오는 가을기운에 묻혀 스러질겁니다.
밝고 활기차게 한주 열어가시고,
알찬 한주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도 좋은 일들이 그득하시길...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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