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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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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행복을 누려라 /231006

서까래 2023. 10. 6. 09:57

강천사 병풍폭포

마음의 행복을 누려라

 

물질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만큼만으로 족하다

그 이상을 바라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그로 인해 힘들게 쌓은

인생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이다

 

일시적인 만족감을 얻을 것이냐

오래가는 행복을 누릴 것이냐

하는 선택 앞에서 답은 분명해 진다

어리석은 자는 물질에서

행복을 찾지만

지혜로운 자는 마음의 기쁨에서

행복을 찾는다.

 

- 호라티우스

 

금요일입니다.

추석연휴 후에 일상이 시작되나했더니

짧은 한주의 일상을 마무리하고 나면

3일간의 연휴가 이어집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고는 하지만

바깥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지 싶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어찌 보면 지금이 가장 어중간한 시기인지도 모릅니다.

주변에 있는 공원 등을 돌아다녀도 딱히 눈에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푸르던 잎들은 그 빛을 잃어가지만

아직 곱게 물들 시기는 아니고,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이 피어나고

구절초 같은 들국화들도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그리고 강변이나 산에는 억새꽃이 피어나겠지만

주변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고 어느 곳에나 있지도 않지요.

 

가을이 조금 더 깊어지면 고개만 들어도

곱게 물든 단풍이 눈앞에 펼쳐지겠지만,

지금은 가을을 찾아나서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즈음에는 전망이 좋은 산에 올라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판을 바라보는 것도 장관이지요.

 

지난 연휴 때는 가족들과 순창에 있는 강천사 산책로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강천산을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얘기들 하지만

계절적으로 보면 지금은 그리 아름다운 시기는 아니고,

그냥 걷기에 편하고 좋은 길이지요.

 

이즈음은 산책로보다는 산에 올라 산등성이를 거닐며

억새꽃이며 가을 들꽃들도 만나고,

가을들판을 조망하는 맛이 쏠쏠한 시기입니다.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음표) 송창식의 날이 갈수록

https://youtu.be/xcsrmdnz0LE

 

(음표) 이은하의 돌이키지마

https://youtu.be/2k5QM2muT9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