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일년 열두 달 중에
제일 키가 작지만
조금도 기죽지 않고
어리광을 피우지도 않는다.
추운 겨울과
따뜻한 봄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
해마다 묵묵히 해낸다.
겨울이 아무리 길어도
기어코 봄은 찾아온다는 것
슬픔과 고통 너머
기쁨과 환희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음을
가만가만 깨우쳐 준다.
이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나를 딛고
새 희망 새 삶으로 나아가라고
자신의 등 아낌없이 내주고
땅에 바싹 엎드린
몸집은 작아도 마음은
무지무지 크고 착한 달.
- 정연복 -
2월이 시작됩니다.
2월이 봄이라는 친구를 데려왔는지
아침날씨가 마치 봄이라도 온듯 포근하고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결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닮았습니다.
봄은 저만치 있지만 2월이 지나면 춘삼월이 옵니다.
다음 주면 설 명절이고
이래저래 2월은 너무나 짧게 느껴지는 달입니다.
짧지만 그만큼 알차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2월이기를 기원합니다.
(음표)이문세의 "봄바람"
https://youtu.be/VEWJlmw7CO8?si=pL1pVwmwzgVcChpw
(음표)노찾사의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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